달나라에서 수다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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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신지요. 옛날에 조우한적이 있는 이름없는 쾌활한 입니다 연애를 한다니 제풀에 못이겨 빅뱅되어버렸다느니 무수한 소문속에 님의 소식을 기다리는차 님을 뵙게되니 반갑습니다. 그런데 님... 많이 변하신것 같군요. 그간 마음다스리는 법이라도 배우신듯 싶습니다. 갑작스러이 부드러워지신듯 저도 경상도 사람인지라 복작복작한거 싫어하고 평소에는 말이없다 한번 폭발하면 그간 꾹꾹 눌러담은 화며 울분이며 한꺼번에 폭발시키는 스타일인지라 님에 대해 모종의 동료애를 느끼고 있었습니다.(^ ^ 과분하지만... 제가 어디 별나라 공주님을 사귈 처지나 되나요. 일개 무명 지구전사가..) 근데 짱~하고 나타나 그렇게도 부드러워지셨다니... 미안하다는 말씀을 다하시고... 더욱이 걸리는 것은 네트라는 분의 꾸지람?을 듣고 일거에 태도를 달리하셨다는 것입니다. 님... 별족님... 예전의 님의 모습을 되찾아 주십시요. 물론 싸움꾼이 되달라는 소리가 아니라.. 다소 거칠긴해도 시원한 소나기 웃음이 생각나는 별족으로 돌아가 주십시요. 신딸기 님의 매력이 대책없는 천진난만함이라면 난다 님의 매력이 귀여운 아기자기함이라면 별족님의 매력은 시원한 너털웃음이외다 난 별족님의 선머슴 같은 모습을 사랑했나이다.... 그럼... 음... 또 등장인물이 누가 있더라... 묘루, 완두...근데 이사람들은 몰라... 한번도 본적이 없어.... 궁시럴, 궁시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