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나라에서 수다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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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서 홈에있는 설문을 한번 해봤어여... 결과는 멍청한 스타일이라나... 근데 더 웃긴거는 제가 남자라는 점... 테스트라길래 덜컥했는데 여성전용이더군여...크크크 근데 기분이 좀 묘했어여... 만일 내가 여자라면... 정말 아무 생각없이 그렇게 잘 살아 왔다고 생각하는데 " 넌 멍청한 여자야 주변에 똑똑한 친구좀 사귀바바(이런뜻은 아닌거 같았는데... 암튼)" 그런 말을 들으면 참 기분 나빴을 거에여... 근데... 정말 자기가 좀 손해보듯 사는게 멍청하다는 말까지 들어야 할 만큼 잘못인지 궁금해여... 사실 제 생활 스타일도 그 멍청하다는 부류와 다를바 없거든여...꼭 여자가 아니라도 나도 멍청하다는 말을 들은거 같아 조금 속상하더군여... (내가 넘 순딩인가?) 그래도 좀 손해보며 살아보니까 그게 손해는 아니던데... 여긴 좀 다른 분위기네여... 하긴 여성차별이 심한 사회에서 제 말이 핀트가 안맞은 말이긴 합니다만... 별 문제 의식없이 착하게 살아온 사람에게 멍청하단 말은 좀 심하다 생각이 드네여... 그럼 내 여자친구도 멍청한 건데...(음 이건 용서할 수 없다)내가 시켜서한 것도 아니고... 그러지 말라고 해도 그게 좋아서 한다니까 이상하게 안쓰럽기도 하고...그래서 더 챙겨주고 싶은 맘이 들곤 하던데... 정말 그게 멍청하다는 소릴 들을 만큼 잘못된 건가요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