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나라에서 수다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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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믄요. 차별이 얼마나 심하다꼬요. 내 젊은 아줌맨데 나도 키 170에 75킬로, 왕년엔 53킬로, 애낳고 우짜다 보니깐... 처음엔 옷사러 갈 때 가게안에 들어가도 점원 아무도 눈길 한번 안주기, 날씬하고 세련된 여자들이 날 미련하게 보고(직접 들은 얘김), 아이들마저 뚱땡이라 놀리고(왕년에 미스코리아 출전 권유도 받았는데, 믿거나 말거나), 남편마저 이혼사유된다는 말을 이젠 농담처럼 막하고,..... 뚱뚱한 사람들 보는 시각 쪼매 달라졌으면, 내요 전업주부지만 하루종일 편하게 앉아 TV볼 시간도 없을 만큼 많이 움직이고, 바쁘게 사요. 단지 먹는 걸 좋아해서 그렇지 그렇다고 많이 먹는 것도 아닌데...그래도 나는 아무 의식없이 인형 같았던 그 때보다 지금이 좋소. 대한민국 뚱땡이들 아------쟈! : 님은 여자인 거 같군요.. : 몸무게가 얼마 안나가는 것 같으니... : : 저는 마른 편이지요.. : : 여동생은 날씬하다고 말을 하지만.. : : 일반적으로 말랐다고 하지요.. : : 근데 저는 말랐다고 해서 약간은 손해를 보는 편이지요.. : : 그리고, 뚱한 사람은 나름대로, 또 손해가 있겠지요.. : : 님은 여자이기 때문이 아니라.. : : 사람이기 때문에 아름답지 못해서 인 거 아닐까요.. : : 여자가 아니라 잘은 모르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