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나라에서 수다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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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설...반어 아니었을까요... 그게 아니라면... 전도연의 벗은 몸을 본, 그녀의 정사씬을 보고 밤잠을 설치거나 했던 사람들...그들에게 해피엔드가 아니었을까요... 아 참...전도연 거기서 죽었죠? 음...그러면 그들에게도 해피엔드는 아닐 것인데... 아...그건가봐요... 그 영화 꽤 벌었잖아요? 그 제작사, 그 영화를 상영한 극장주, 그 영화 한편으루 '연기파''거침없는 진정한 여배우'라는 소리를 들었던 전도연, 그리고 비디오샵 주인들...그런 사람들에게는 그 영화가 해피엔드였다고 생각합니다... 음...저도 그 영화 무지 보고 싶은데요, 아직 민증이 나오려면 반년이나 더 기다려야 한답니다...떠어업... : 그거...생각보다 머리아픈 영화더라...만만하게 보구 뎀볐다가.. : : 유부녀의 외도? 좋다...사람이니까... : : 배신감에 의한 치정살인? 참을수 없는 배신감에..? 공감하긴 : 어렵지만 그럴 수도 있을거라고 감히 생각해본다. : : 무기력한 최민식이의 치밀한 음모극? 영화니까..영화적 재미를 : 위해서 그런 반전도 있을 수 있겠지...씨방세..진작 좀 잘하쥐.. : : 내가 정말 이해가 안가는건... : 그게 '정말' 해피엔드였냐 하는거다. : 아님 반어법으로 구사된건가? : : 정말 해피엔드였다면, '누구에게' 해피한 엔드였냐는 거다. : 글고...그게 '왜' 해피하냐 하는것두... : 내 보기엔 아무도 해피해보이지 않던데...? : : 우..씨바...머리에 쥐난다... : 누가 이 문제를 좀 해결해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