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나라에서 수다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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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기관산하 골프장에서 여성경기보조원 집단폭행! - 최초의 골프장 경기보조원 노동조합! 군사독재 상황에나 있을 법한 탄압과 인권유린 난무- 4월 20일 조합원 만남의 날 행사 폭력사태 유발! 4월 25일 분회장 및 노동조합 상집간부, 대의원 및 조합원 11인에게 출장금지 조치! 4월 30일 쟁위행위 조합원 93%의 지지로 결의 5월 6일 88관광개발(주) 여명현사장 노동부 중재안 거부 5월 9일 회사측 경기보조원 휴게실 난방끊고 단수하는 등 탄압 심화! 5월 11일 회사측 남자직원들 구사대 조직하여 여성경기보조원 집단폭행 5월 11일 온나라에서 부처님의 자비를 생각하는 이때, 정부기관(보훈처)산하의 골프장 88관광개발(주)에서는 남자직원으로 구성된 구사대를 시켜 여성경기보 조원들을 집단폭행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얼핏, 군사독재 시절에나 들었을 법 한 인권유린사태가 인권국가실현을 한다는 정부산하 기관에서 발생한 것이다. 경기보조원 10명은 5월 11일 오전 11시에 회사내에서 합법적인 쟁의행위를 하 고 있던중 88관광개발(주) 황인식총무상무를 비롯한 10여명의 남자직원 구사대 가 들이닥쳐 가지고 있던 피켓등 물품을 다 부수고 행패를 부렸다. 12시 30분경 경기보조원들은 이에 항의하여 10여명이 다시 모여 노래를 부르자 15명의 남자직원 구사대가 노래를 부르고 있던 경기보조원들을 내동댕이치고, 가슴과 온몸을 짓밟았다. 폭력행위를 하는 남자직원 몇 명은 술을 먹은 상태였 다. 이 과정에서 경기보조원 최명임씨가 실신하고 인근병원으로 실려갔다. 골프장 경기보조원들은 근로기준법의 보호를 전혀 받지 못하여, 골프장에서 일어나는 각종 산업재해에 무방비하게 노출되어 있는 한편, 회사의 관리자로부 터 최소한의 인간적 대우조차 받지 못하고 있었다. 급기야 1999년 IMF를 틈타 전국의 골프장에서 무리하게 정년기준은 낮게잡아(43세) 사실상의 대량해고의 위협에 직면해 있었다. 이에 88관광개발주식회사(보훈처산하 골프장) 소속 경기보조원들(총 210명)은 지난 1999년 10월 6일 최초의 골프장 경기보조원 노동조합인 전국여성노동조합 88CC분회를 건설하고 최소한의 인간적인 대우를 받아내고자 노력해왔다. 그러나 88관광개발(주)는 이러한 경기보조원의 요구에 탄압일변도로 대했을뿐 만 아니라 그 강도를 높이고 있다. 1999년 12월 23일부터 12차례의 단체교섭의 요구에 대해 일방적으로 무시해왔다. 지난 4월 20일 '조합원 만남의 날' 행사에 폭력사태를 유발하여 이에 항의하는 11명의 조합간부 및 조합원들에게 출근정지를 했다. 골프장 경기보조원들은 하 루 벌어 하루를 생활하는 일용직이기 때문에 '출근정지'라는 조치는 '해고'와 다름없는 조치이다. 출근정지당한 징계자들은 경제적인 어려움을 무릅쓰고 현재, 17일째 매일 새벽 6시부터출근투쟁을 하고 있다. 88관광개발주식회사에서는 탄압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경기보조원들의 쉬는 공간인 대기실에 난방을 하지 않고, 급기야 5월 9일부터 물을 공급하지 않아 경기가 끝난 후 샤워조차 할 수 없게 만들며, 쟁의기간임에도 조합원들에게서 피켓을 빼앗아가는 등 탄압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누구보다 인권국가실현에 앞장서야할 국가기관(보훈처)산하의 골프장에서 군사 독재시절의 노동조합 탄압을 자행하고 있는 것이다. 급기야 5월 11일 부처님오신날에 남성관리자들의 진두지휘로 여성경기보조원들 에 대한 집단폭행이 발생한 것이다. 88관광개발(주)은 집단폭행 사태를 즉각중단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라! 88관광개발(주)은 부당징계 철회하고 노동조합 탄압 중지하라! 국가보훈처는 88관광개발(주)의 여명현사장을 즉각 해임시켜라! 정부는 경기보조원 인권유린사건을 조사하고 즉각 조치를 마련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