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나라에서 수다떨기

달나라에서 수다떨기 (이전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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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 페미니즘이란 말이 학문적으로 갖는 의미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합니다. 이러한 논쟁에 머리를 들이밀 자격이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제가 알고있는 범위 안에서...단순 무식하게 아래 원인제공문의 근거를 달아보자면... 제 주변인(?) 중에도 여성학(=페미니즘? 잘 모르겠네요.. 죄송..)을 전공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들에게 느낀 긍정적인 점도 많습니다만, 이번 게시판 사건(??)과 관계된다고 생각되는 단점으로는... '학문적으로 넓게 포괄하려 하고 행동을 좁게 하려하는' 점들이 있더라는 것이지요. 혹시 실제로 실천하려는, 아니면 지금까지는 실천하고 있는 부분에 비해 적용의 범위만 너무 넓게 잡고 계시지는 않으신지요? 그때문에 저런 주장도 제기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만... 헉...오해는 말아 주십시오. 페미니즘이란 분야 자체의 가치판단이나 그 자체가 갖는 의미가 중요하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전 그냥 여성의 권리가 상대적으로 억압받고 있으니 그런 불이익에서 해방되어야 할것이라는 것과, 트랜스젠더도 자신의 선택에따라 전환자들과 차별없는 권리를 누려야 한다는, '개인의 권리'란 단순한 명제에만 관심있는 넘이니까요. 여성운동..이라든가 하는 거창한 구호는 버겁습니다.^^; 지금은 서로 모순되는 생각들도 갖고 살지만...절 좀 도와서 계몽시켜 주십시오. 저도 보수적인 부모님 아래서 보수적인 교육을 받고 자란 넘...본 틀이 보수적이란거 부인하지 않습니다. 다만 그걸, 제 사고의 틀을 깨고싶어 이런곳에 부지런히 다니면서 끼어들 뿐입니다. 좋은 논의로 이어진다면 좋겠군요.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