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나라에서 수다떨기

달나라에서 수다떨기 (이전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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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너무 이기적인 여성계의 주장'이 무엇인지 알았다. 그건 '군가산점 폐지'다..... 지난 번에 '군가산점 논쟁 그때'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라는 분이 계셔서 무슨 말을 할까 하고 있었는데, 이미 너무 게시판에서 밀려난 일이라 어쩔까 하고 있었는데 무슨 말이든 해야 하게 되었다. - 그분은 '비대칭적 합리성'의 문제였다는 거였다. 너무 억울해서 그런 거였다고 - 남자, 여자, 공대 여자로 인간을 분류하듯이 좀 무지 막지하고 여러가지 무시한 다음, 신체 건강한 성인을 군필남자/면제남자/여자로 나누어 이를 사회 안에서 기득권을 가장 많이 가진 순으로 배열한다면 내 안에서는 면제남자/군필남자/여자다. 면제남자가 정당한 사유로 가지 않아도 되고 갈 수 없는 경우라면 순서는 달라진다. 왜 여자가 군필남자보다 기득권이 없는가는 대개의 모든 공적영역의 시간표가 일반적으로 군필남자중심으로 짜여있기 때문이다. 남자 28세, 여자 25세가 일반적인 취업연령제한이며-면제는 같은 기준을 적용받는다, 남자여서... -, 나이중심의 영역에서 나이가 많고 적은가는 암묵의 위계를 만든다. 게다가 결혼과 가사의 책임이 대개 여성에게 몰려 있으므로 여성은 그 나이중심의 회사에서 남자보다 먼저 취업하여 더 높은 직급에 있더라도, 가정상의 이유로 30전후로 어찌할까 갈등한다.. 그래서, 운동을 할 때는 더 누린 자로부터 약한자에게라는 개념에서 '군가산점 폐지'는 할 수 있는 최선이었다고 본다. 그래서 '군가산점 폐지'가 억울하다는 공분은 진짜 착취하는 자에게로 -그건 국가지 여성이 아니다- 향하게 하여야 하는 거다. 기득권 순서가 나와 다르다면 더 많이 말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