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나라에서 수다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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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것은 도구가 아니라 도구의 이용으로 만들어지는 방법 과 목적이다. == 우리에게 다가오는 사이버지평의 도구가 아닌, 방법과 목적은 무엇일까 ? 웹채팅일까 ? 통신일까? <=== 역시 채팅을 말하는것인가? 사이버 성폭력의 대다수는 웹 채팅과 통신에서 이루어진다. (일단,성폭력이란 단어를 씁시다.이해를 위해 대체할 합의 된 단어로 없으니 말입니다.) 채팅의 경우 성별과 나이를 공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통 신의 경우라면 이름이 밝혀진다. 이 정도라면 누가 여자고 남자인지 가리는 것은 어렵지않다. 이미 확정된 대상 안에서 이멜이나 메시지 따위가 효력을 발휘한다. 사이버지평은 넓다. 채팅- 모르는 사람과의 실시간 대화; 아는사람들끼리의 실시간 대화도 채팅에 속한다. 아니, 어쩌면 그것이 진정한 채팅인지도 모른다. 메신저- 기존의 텔넷방식 BBS 통신과 웹채팅, 자바채팅등을 대체할 커뮤니케이터 - 의 기본테마가 바로 그를 증명한다. 모르는 낯선사람들과의 흥분되는 접선용이라기 보다는, 지인들간의 실시간 공감대와 지식의 원활한 공유를 목적으로하는 개념이다. 그외 갖가지 목적으로 "무찌마"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하는 이른바 "채팅"사이트들은 그 목적자체가 지극히 의심스럽다. (흔히, 채팅사이트들에서 관리측이 문제상황을 막을 방법이 없다고들 인터뷰하는걸 볼때마다 가증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사이트 관리측에서 방지할수 없는것은 없다. 꼭 막아야 겠다는 의도만 가지고 있다면, 어떤것이든 통제할수 있다. 오히려 그런것들로 인해, 관심을 끌수있다는 의도거나 오히려 암암리에 적극적으로 사주하는것으로 판단된다.) 아뭏거나, 혹자들이 전부인것으로 알고있는 채팅이란것은 사이버커뮤니케이션중에서 가장 낮은단계의, 왜곡된 방법중 하나라 보면된다. 사이버가 성적성취의 방법과 제목적을 위한 수단은 아님에 분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성적일탈에로의 출구로 삼으려는것도 문제점중 하나일 것이다.) 소위, 엄격한 신분확인을 요구하는 사대통신망의 경우 역시, 문제가되는 프로세스는 관리측에서 엄격히 통제가 가능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러지 않는것은, 거의 의도적으로 방치하고 있다고 판단함이 옳을것이다. 결국, 그곳에 모인들은 거의 그럴려고 거기 모였다고 생각해도 하자없다는것이다. 화끈남, 세끈녀,설직딩 20초, .. 제목만보고도 모른다면 바보다. 우연히 들어갔다가도, 한두번만 거듭가면 어떤곳인지 알게 분명하다. 그곳에서 성폭력을 언급한다는것 자체가 앞뒤가 맞지않는 얘기. 어디까지가 폭력이고 어디까지 호혜인가? 낯선이의 추근거림이 싫다면, 검증된 이들끼리만의 교신을 즐기면 될것이다. 애써 낯선이를 찾고서, 그에 따른 부작용만 발라낼려면, 당근 살점이 묻어날것이다. 사이버상에서는 성의 구분이 어렵기때문에 성폭력이란 단어 가 부적절하다는 것은 현실을 무시한 얘기이며 순진하게까지 들린다. == 사이버상에서 성의 구분이 어렵기때문인것이라기 보다는, 사이버는 성의 개념을 배제한 지평이라는 시각에서 접근함이 더 긍정적일것이다. 굳이 온라인상에서 오프라인의 요소들을 엮어들어가는것은 온라인이 가지는 제강점들을 정면으로 부정하고, 오프라인의 보조정도로 격하시키고자하는 이기심이 개입되어있다 해석해야할것이다. 온라인은 온라인 그스스로서 충분히 성립되는것이며, 그의 발전을 위해서도 독자적인 위상을 구축해가는것이 진보적 접근방식일것이다. 굳이 온라인을 오프라인으로 연계시키려하는 의도자체는, 사이버지평의 극히 단면만을 위해 몰입하는 사고방식일것이며, 그곳에서의 문제를 사이버전체의 것으로 확대해석하는것은, 극히 편협된 사고로 결과지어지기 쉬울것이다 그리고 성폭력을 사이버상에서조차 보호받고 특혜받기를 바라 는 여성의 심리로 이해하는 것은 위험하다. 현실에서 성폭력에 노출되어진 여성들은 대부분 어떤 특혜도 보호도 받고 있지 못하다. == 위험할것이 없다. 그런심리의 일면이라고 비판하는것이며, 비판은 위험을 감수하는 선에서 행해질수 있는것이며, 그것이 위험한 수준이라면, 그러지 않는것 역시 같은만큼 위험하거나 그 이상일것이다. 현실에서 성폭력에 노출안된 여성들도 어떤 특혜나 보호는 받고 있지 않다.동시에, 역시 같은 폭력에 노출된 남성역시 특혜나 보호는 받지 않고 있다. 그 위험은 각자의 운명적 위험이며, 각각 그 위험을 제거, 회피, 방지할 과제가 주어져있다.물론,정도의 차이는 있을지라도, 그것을 함께 풀어가는 방법은 여럿이 있을수 있겠지만, 편협된 사고로는 풀기 힘들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