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나라에서 수다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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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 써야할 답글을 여기다 씁니다. 아래는 너무 지저분해서 리플 달기가 싫군요. 일단 하나 사과하고 넘어갑니다. 징반모님이 쓰신 글이라고 오해했던 부분(그렇게 글은 안 썼지만.. 사실은 발뺌하려고.. 근데 알아채셨네요) 글이 끝난 줄 알았는데 아래에 달려 있으니 당근 징반모님이 쓴 것인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죠... 죄송합니다. 글을 읽다보니, 징반모님이 원하시는 답변이 무언지 대충 알겠지만 서두, 제가 그렇게 이야기한 것은, 아시다시피, 군가산점 문제는 "군가산점 = 여성의 취업 장벽" 문제로 일단 끝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군대 문제는 군대 문제로 다시 이야기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전혀 다른 문제는 아니겠지만, 저의 입장에서 군가산점이 군대 다녀온 사람들에 대한 보상의 모든 것으로 인식되고 비참한 군대생활을 한 사람이라면 놓쳐서는 안 되는 것으로 잘 못 인식되게 하는 여지껏 이루어져 왔던 토론의 방식에 회의를 느끼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의 그 경험들은 논의에서 나온 것이라기 보다는 강한 한 쪽에서 군가산점문제를 군대문제로 그리고 여대와 여성단체에 대한 혐오로 발전시키고 폭력적인 방법으로 감정을 분출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징반모님은 "여성운동"과는 상관없으신 분이므로 "군가산점 = 여성의 취업장벽" 이라는 것보다는 "군대 문제" 나 "징병제, 모병제" 같은 쪽에 더 관심이 많으실 듯하고, 그 기준에서 상황을 판단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맞죠?) 그러나, 저는 아마도 순서가 바뀌어 있겠지요... 그래서 제가 그 명망있는 여자들이, 이상한 말을 했을 때, "파쇼"라 욕하지 않고 군가산점문제를 여성의 취업장벽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짜증을 낸 것입니다. 내가 생각하는 순서는 이러하다.. 라고. 그러니까, 징반모님의 관점에서는, 그 여자들이 파쇼인 것이 분명히 문제가 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저 역시, "군가산점 문제 = 여성의 취업 장벽" (같은 말을 도대체 몇 번이나 쓰는 거야?) 이라는 앵무새에서 떠나서 군대 문제를 바라본다면, 그 여자들이 분명히 파쇼지요. (사실 나는 그 여자들이 아들 좋아하는 것나 여러가지로 짜증 나는 것은 사실이에요) 푸핫..^^;; 참, 징반모님.. 적이 되다니요.. 무슨 소리에요? 저도 징병제 반대인 거 아시자나요... ^^ 완전히 뜻이 같은 동지는 아니겠지만.. 적이라니 너무 하다. 하지만, 저는 군가산점 문제랑 징병제 문제랑 같이 가는 거, 반대에요. 남자들에게는 별로 안 그렇겠지만, 여성들에게 무조건적인 테러가 이루어지는 거...그렇게 같이 가면 군대 갔다온 남자들이 이성을 잃잖아요(원래 그랬으면 할 수 없지만). 퍼오신 글에서도 알 수 있잖아요. (도대체 그사람들 왜 이대생을 미워합니까?) 참, 7급까지는 군가산점 적용 됐었다구요...고위로 올라갈 수 있는 사람들이 5급에서 시작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하셨군요... 어쨌든 그 부분을 다시 읽어보니 이상한 느낌이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공무원 사회에서 공무원들이 바보로 생각하는 것 같던데...(공무원들이랑 몇 달 일을 같이 했더니만) 실무 행정에 남자가 적어져야, 남자들도 편할 겁니다. 물론 나쁜 여자가 없다는 이야기는 아니에요. 성비가 균형이 맞 으면 아무래도 덜 할 거라는 이야기죠, 뭐. ........... ............ 그래서 같이 이야기를 하고 의견을 죽고 받을 부분이있다면 제 생각에는 징병제에서 모병제로의 전환 이야기를 할 때 군가산점 문제와 같이 가져가서 남자들의 분노를 자극할 것인가 하는 부분인 것 같은데? 동의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