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나라에서 수다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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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이네요, 징반모님! 물론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군가산점제에 폐지에 찬성하는 다른 사람들도 제 의견이랑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해서 씁니다. 물론 징반모님의 글에 언급된 손숙씨와 누군지 알만한 그 국회의원의 대화에는 짜증이 나네요.(이 사람들도 아들 되게 좋아하네요 -_-) 그 이유는 징병제에 대해 아무런 고찰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더 큰 이유는, 군가산점제 폐지하자고 한 사람들의 취지가 불쌍한 남자들 손에서 떡을 빼앗자.. 가 아니라, 여성의 취업장벽으로 작용하는 군가산점을 폐지하자는 것 이었으므로.. 초점은, 여성의 취업 쪽에 맞춰져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아시다 시피 보상이, 군가산점으로 되어서는 안되다는 것이죠.. 사회적 약자의 것을 빼앗아 그나마 강자의- 물론 당신들이 아니라고 우기는 것은 알지만, 분명히 강자죠- 분노를 삭이는데 쓰는 것에 반대하는 것이죠) 징병제에서 모병제로의 전환은 다른 틀에서 논의되어야 하는 것이구요.(물론 징병제에 반대합니다) 그리고, 징반모님의 글 아래쪽에 분출된 여성단체와 이화여대를 향한 그 뜬금없는 분노는 여전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동의할 수 없습니다. 동시에, 군가산점 부활에도 반대지요.(공무원의 대부분이 남자죠, 국회의원들도 대부분 그렇죠... 그 남자들이 당신들을 속였죠. 군가산점만 없어지면, 여성의 비율이 더 많아지겠죠? 나중에 고위 공직자의 성비가 비슷해 지면 그래도 좀 더 살만해 지지 않겠어요? 그러니까 군가산점 폐지는 남자를 위해서도 잘 된 일이죠?) 됐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