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나라에서 수다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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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있을까... 두어 차례의 순결교육을 받으면서 내내 머릿속에 맴돈 생각이다. 내가 알기론 남자들은 순결교육을 받지 않는다. 그럼 그 순결교육이라는 것은 여자들한테만 해당되는 것인데... '정절을 지켜라'는 식의 순결교육이 왜 여자들한테만 이루어 지는 것일까? 밑의 딸기언니 말 마따나 '순결'그 자체의 개념과 중요성을 강조하는 교육이 아닌 몸단속 하는 방법만 가르치는 것 같은 그런 순결교육은 가르칠 필요도 없고 가르친다고 해서 애들이 받아들이지도 않는다. 대체 요즘 애들이 보통 애들이던가... 순결교육을 무조건적으로 강화할 것이 아니라 어떤 것이 제대로 된 순결교육인지, 이 시점에서 진정으로 가르쳐야 할 것이 무엇인지부터 좀 더 생각해 보라고 충고하고 싶다... 순결사탕... 은장도 책갈피... 아무런 소용도 없다. 사탕은 그냥 입안에만 들어가면 녹아버릴 뿐이고 책갈피는 청소할때 쓸기 귀찮도록 많이 나온다. 물론...그 프린트물도 마찬가지다. 남자애들에게도 은장도를 주어야 할까? 남자들에게도 동정을 지키라고 할까? 만약, 그렇다면 왜 그렇게 사창가에 남자들이 넘쳐나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