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나라에서 수다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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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강원도를 제대한 사람들끼리는 다른사람이 이해하기 힘든, 끈끈한 정이 있다. 왜 그런지 아는가 ? 우리군의 현실상, 강원도지역은 서로 다툴 사람이라도 한명이라도 더 있는게 눈물나게 반가운 곳이다. 또 그 특유의 자연조건과 군사조건상, 서로서로 사람에게 의존하지 않으면 하루하루를 연명하기 힘든 환경하에 놓이게 된다. 상급자나 계급이 높다해서 권익을 누리거나 그비슷한 안이한 행태로 조직을 짤래야 짤수가 없는 환경이 주어진다. 간부가 위치를 이용해 개인적 권익을 누리면, 조직의 힘에 의해 제거된다.어떻게? 그사람에게 돌아갈 일상의 상부상조가 중단되고, 실재로 첩첩산중에 혼자 버려지는 일이 발생한다. 계급에 의한 질서라기 보다는, 자연의 힘에 대항하기 위한 인간본능적 집단의 질서가 형성된다고 본다. 그야말로 진정한 군인조직이 형성된다 봐야한다. 계급은 능력에 의해 인정되며, 능력이 보조되지못하는 계급은 어떤 방식으로 도태된다. 조직구성원 전체의 생존을 위해서. 군을 보조하기 위한, 보급,행정,기타 서플라이 교과서로 길러진 장교들의 나태함과 변질도 어느정도는 고려해볼수 있다. 그걸 군조직 자체라 보면 곤란할것이다. 개인적 편견으로 다수를 험담하는 자세역시, 강원도의 정서라 볼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