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나라에서 수다떨기

달나라에서 수다떨기 (이전게시판)

글번호	377	글쓴날	2000년 06월 09일 09시 33분
이름	한량
메일	없음
홈페이지	없음
제목	리플에대한 글을 쓰고 나서...
후아... 장재이님의 글이던가... 난상토론에 대한 글에다가 리플 단적이 있는데 어쩐 일인지 그 이후부터는 리플이 달리지 않고 있다... 다들 자기 논지의 칼을 갈고 있는가... 솔직히 겁도 나고 흥분도 된다... 어떤 글들이 올라올지.. 암튼 뭔가 괜찮은 글이 올라올 것을 기대하면서... 정재이 님의 글을 읽고 여성의 동성간 친교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모 레즈나 호모 이런 이야기 아니니 눈 반짝 거리는 사람들 미리 신경꺼요) 모... 여성 내부에 여성의 적이 있다는 남자들이 만든 유치한 말장난을 굳이 또 하려는 것은 아니고... 여성의 섬세함이 친구를 사귐에 있어서 더 세분화된(남자 보다) 기준을 가지고 있어서... 동성 친구를 사귀는 것이 어려운게 아닐찌... 암튼 학교들을 모두 공학 나오면서 살펴본 결과 특이한 점을 발견했다... 여성에게는 단짝이라는 개념이 엄청나게 강하다...(참고로 내 여동생의 단짝은 아직도 변하지 않고 있다...) 그 단짝들끼리만 몰려다니며 지내니까... 타 집단과의 정보공유는 적고 타 집단에 대한 비난, 루머, 질시등이 부족한 정보 공유에서 오는 오해로 인하여 생기는 것이 아닌지...생각해 본다... 아 물론 남자도 단짝비슷한 친구가 있지만... 그런 단짝 친구집단이 여럿 있다... 초등, 중등, 고등, 대학, 직장, 지역, 교회, 동호회, 놀이터, 오락실(나때는 겜방 없었음), 등등... 만나면 다 친구였다... 남성친구를 편하게 여기는 친구는 동성친구들이 별로 없는거 같다. 친구에 대한 성향이 남성과 비슷해져서인가... 암튼... 이건 정말 옳다 그르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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