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나라에서 수다떨기

달나라에서 수다떨기 (이전게시판)

글번호	3212 번 글의 답장글	글쓴날	2000년 09월 25일 20시 43분
이름	십대여성
메일	없음
홈페이지	없음
제목	RE: 호주제 폐지를 위한 고은광순의 딴지일보 기고문을 읽고.
그 쪽 글을 읽고 너무 화가 나서 이렇게 답장을 씁니다.무엇부터 비판해야할지 모르겠군요.그 쪽 한마디 한마디가 다 저를 흥분시키고 화나게 했으니까요.아!우선 여자들은 남자가 느끼고 있는 부담감의 반틈이라도 하면서 평등을 주장하라는 말부터 공격하겠습니다.그 쪽이 뭘 모르고 하는 것 같은데 우리나라의 대부분이 맞벌이 입ㄴ이다. 못 믿겠다면 좀 자료 좀 찾아 보시구요. 아!혹시 선입견을 갖고 있을까봐하는 말인데요.노촌은 거의 다 맞벌이 입니다.농사를 같이하니까요, 오히려 그곳에선 여자가 더 많은 일을 하죠, 남자들은 일 끝나고 집에 들어오면 쉬지만 여성은 또 집안일을 해야 하니까요.혹시 여기에 대해 반박할것 같아 하는 말인데요. 저 시골에서8년정도 살아서 아주 잘 압니다.우리 동네에서 남자가 밥하는 집 한집도 없었습니다. 그리구 그쪽은 가사일은 일로 치지 않는 것 같은데요.그 쪽도 어머니가 있을테니까 보십시오.가사일도 똑같이 힘듭니다.그리구 남자들 웃기는 군요.여성이 자기자아를 위해 일을 하고 싶다고 하면 반대하구 집에만 있으라구 하면서 꼭 싸우면 여자가 집에나 있을 것이지 나가냐구 하구 의심하구 그러잖아요.그리구 남자가 집안일 하구 여성이 일하는 집이 아침 프로그램에 나왔던 적이 있었는데 그남성이 그랬습니다.집안일두 똑같이 어렵다구요. 어쨌든 이 부분에 관한 비판은 일단 끝내구요.다음은 호주제에 관한 그 쪽 의견에 대한 비판에 들어가겠습니다.우리가 호주제를 폐지하자고 하는 근본적 이윤 그것 때문에 남녀차별이 더 야기되기 때문입니다.딸 낳기 싫어하는 이유 물어 보십시오.대부분이 힘들게 키워 놓으면 남에집에 줘버려야 되니까 아쉽고 서운해서라구 답합니다.여기에서 남의집에 준다는게 바루 호주제 때문입니ㅣ다.그쪽이 이렇게 말했죠.그냥 복잡하지 않게 한사람 성 따르면 될 것 갔다가 왜 자꾸 뭘 어쩌자구 자꾸 폐지하자구 그러냐 그냥 형식적인것 뿐인데......... 하지만 당신말대루 유치하구 별것 아닌 그 제도 때문에 엄청난 여아들이 죽습니다.절대 유치한 법이 아니란 증거이죠.그리구 호주제 폐지하자는 사이트에 가셔서 피해사례 읽어보세요.절대 유치하지 않습니다. 그리구 군 가산점에 관한 것 정말 화나는데요.전 군대 당연히 남자들이 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그쪽도 알고 있겠지만 이때까지 모든 정치나 사회일을 남자들이 주도했고 당연히 전쟁도 남성들이 일으켰습니다.그러니 당연히 남자들이 책임져야죠.그리구 과거 남자들이 일으킨 걸 왜 지금 현대 남성들이 책임져야 하냐고 따지신다면 또 할말 있습니다.전 남자가 군대 가는 것과 여성이 아기 낳는게 똑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둘을 비교하겠습니다.우선 남자들 한참 공부할 시기에 흐름 끊어지니까 너무 싫다고 하죠.전 차라리 정해진 기간동안 사회활동 시작하기 전에 그렇게 깔끔하게 떨어지는게 너무 부럽습니다.우리 여성들 어떻습니까, 정해진 기간도 없구 또시기도 없습니다.그리구 당신들은군대 갔다온 것이 회사에 들어가는데 이익이 되면 됬지.손해 나는일 없습니다.(오히려 군가산점까지 주면서 영웅시 해줌)하지만 우리 여성들 어떻습니까.쫓겨날 걱정하구 또 안 그런 회사라구 해도 애 나면 어떻게 키워야 하나걱정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저의 반박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답장 해주세요.이 글을 읽고 어떤 생각이들으셨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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