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나라에서 수다떨기

달나라에서 수다떨기 (이전게시판)

글번호	2341 번 글의 답장글	글쓴날	2000년 08월 11일 14시 59분
이름	징반모
메일	pessimist_2000@yahoo.co.kr
홈페이지	없음
제목	똑같은말 또해야 되겠군요!
: 일단, 저는 달딸의 리더가 아닙니다. 겸손도 지나치면..... 그리 보기 좋진 않은대.... 그래도 본인이 자꾸 아니라고 한다면... 그럼 주식회사의 개념을 도입해 딸기님을 이곳 주 달딸웹진의 최대주주쯤으로 해두죠. 한 지분율 20~30%쯤인. : 그리고, 우리 달딸은 징병제 반대 모임이 아닙니다... : 하지만 심정적으로 징병제를 반대하고는 있죠. 압니다. 근대 전 요번 달딸 원정의 목적은.... 달딸의 징병 반대 모임화가 아니라.... 같은 여성계쪽 사람으로서, 그 두여자의 망언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알려달라 였습니다. 이건 인정하시죠? : 그리고, 우리들이 페미니즘적이라고 해서, : "페미니즘"을 내세우는 다른 단체들과 항상 같은 입장인 것은 아닙니다. 심지어 페미니즘적인 사안부터 페미니즘적인 사안이 아닌 것처럼 보이는 것까지... 정치적입장은 다를 수 있습니다. : 그녀들과 우리가 다르다고 해서 싸잡아서 욕하고 싸울 수는 없습니다. (옛날에 한 이야기랑 다를 바 없는데 그건 제가 앵무새라서 그런 것은 아닐 겁니다) 하지만 문젠..... 막상 여성 공통의 문제가 터지고 나면..... 그동안의 다양성은 온데간데 없고.... 오로지 하나의 목소리로 통합된다는 점이죠. 사실 군가산점 문제만 해도...... 원래 펨슽들중에서도 찬반 의견이 팽팽했었다고 하더군요. 근대 위헌 터지고 나니까 다들 하나같이.......? (이러한 정황들이 짐작 가능하게 하는 여성계 내부의견 조율 문건도 이미 확보됬습니다.) 그러니 파쇼소릴 듣죠. : 우리들은 여성의 권익을 위해서 그녀들과 연대할 수 있고 : 또 다른 이유에서 싸울 수는 있습니다. : 달딸은 어떤 이유에서 징반모의 입장에 찬성하고 연대할 수 있지만, 또 다른 이유에서 싸울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당장 징병제가 상대적 평등이라느니, 단순히 땅지킨거니까 보상해줄 필요가 없다느니 하는, 딸기님의 생각과 상치되는 여성들과...... 싸우세요. : 모르겠어요? : 우리는 징병제 반대 모임이 아니라는 걸. : 그러니까.. 우리의 정체성과 징반모의 정체성이 다르므로 : 당연히 같은 방식으로 인식할 수 없는 것이고 : 같은 방법으로 행동할 수 없는 것이죠. 아!!!! 그러니까 딸기님께선 제가 그 둘의 대화에서의 문제점으로 지적한 부분들.... 이거 인정 못하신다는 말씀 이십니까? : 그러나 사안에 따라 같이 행동할 수 있는 부분이 있죠... 그런 걸 연대라고 하죠, : 구체적으로 지금 상황에 대입해 보면 : 우리 입장에서 군가산점제 부활 논의를 없애는 데는 다른 기존의 큰 아줌마(당신들이 페미파쇼라고 하는 사람들일지도 모르죠) 여성단체들의 입장을 지지하기도 하죠. 실제로는 사실 저번에 언급된 두여자와 상관없는 '민우회'를 지지하는 거죠. 민우회를 지지하신다니 정말 할말이 없군요. 자신들의 불의한 목적을 위해, 언론을 통해 마구마구 상댈 명예훼손질 하는, 그 불한당 마키아벨리즘 패거리들을..... 어떻게? : (뭔가 입을 여는 여자들은 다 똑같다고 생각하는 저번 글의 필자가 웃기네요... 사실 그 여자들과 군가산점 폐지는 별 관계가 없는데도 말이죠... 그러니까 그 사람들 군가산점과 군대를 관련시킨 후에 욕을 하는 것 역시 그렇게 논리적인 행동은 아니죠... 그녀들의 아들 좋아하는 것에 대해 기분나쁜 정도로, 나쁜 것 외에는 비난할 건덕지가 없어보이지 않나요? 타겟이 잘못 되었다고 해야 하나?) 정말 궁금한데요..... 딸기님께선, 정말로 그녀들의 '단순히 땅을 지킨것이므로 보상 불가'란 말속에서 파시즘을 느끼지 못하십니까? 글구 대체 남아 선호 사상이 어디에 들어있다고 그러시는지..... : 민우회를 지지하는 사람들 중에, : 나와 징병제에 대한 의견이 다른 사람이 있을 수도 있지만, : 그건 거기서는 문제가 안 되는 것죠. : 일을 추진할 때 문제는 아닌 거죠. 그건 그러니까 군가산점 폐지는 군대 문제가 아니라 "여성 취업 문제"니까. 여성 취업 문제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군대에 대한 보상 문제이기도 합니다. 즉, 딸기님 식으로 따지자면 역으로 남성들은...... 여성 취업 장벽 문제이기 이전에, 군대에 관련된 보상 문제이니까, 가산점은 존치되어야 주장하는 것도 옳은것이 됩니다. : 내가 징병제에 반대한다면, : 다른 모임이 필요하겠죠... : 그 모임에서 파생되어서 나올 수도 있겠지만, 이 문제는 : 군대 문제니까. 모르겠어요? 군대 문제와 연관해서는 가산점 폐질 정당화 시킬 자신이 없는가 보군요. 글케 자꾸 분리해라 분리해라 말씀하시는거 보면..... : 하나씩 하나씩 사안을 가르고 합리적으로 해결하자구요. : 군대문제 해결해야 하지만, : 여자들 괴롭히면서 해야겠어요? 그럼 건강남 괴롭지 않은 방식으로, 국방이 되게 해주세요. 물론 모두의 안윌위해 국방이 반드시 있어야 하겠지만, 국방을 위해 건강남에게 피해주는 징집방식은, 가산점 보다 백배천배 용인될수가 없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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