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나라에서 수다떨기

글번호	2281 번 글의 답장글	글쓴날	2000년 08월 10일 13시 05분
이름	어리버리
메일	없음
홈페이지	없음
제목	RE: ?
A : 껌 좀 있으세요? B : 왜요? A : 우리, 단 물 빠질 때 까지만 얘기 좀 합시다... 방청객 : 알수없는 괴성.... p.s 골때리는 전유성이 티비에 나와서 한 뭐라 평할 수 없는 말인데, 전유성의 수제자쯤 되는 사람을 여기서 봤다고 해야되나? : 아주 억울하거나, 제때 응수하지 못해 자다가도 화가 치미는 상황들이 있다. 웃기지도 않은 농담으로 성희롱을 당하거나, 그런 걸 지켜보는 것... : : 상황이 미묘한 것은, 내가 아니라 다른 여자가 그런 상황인 걸 보는 건데, 항상 '내 일에 간섭마'라는 태도를 견지하는 입장이라서 보는 내가 화난다고 막 나설 수도 없고 안절부절이다. 암튼, 시덥잖은 농담을 자꾸 하길래, 여러 날 어떻게 응수할까 고민했다. 어떡하면, 분노가 드러나고 입닥치게 할까... : : '저, 저축은 충분하신가요?' : '왜?'라고 멍청하게 묻기만 하면 다 말하는 거다. : '말이 지나치셔서 고소하면 돈이나 받을 수 있을까 해서요.' : 난 이런 상상만으로도 즐거우니 대책없다!!! : : 그런데, 아주 열심히 궁리하면 어느 날 그렇게 말하고 있는 날 발견하게 될 지도 모른다, 좋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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