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나라에서 수다떨기

달나라에서 수다떨기 (이전게시판)

글번호	1593 번 글의 답장글	글쓴날	2000년 07월 23일 14시 52분
이름	^^
메일	없음
홈페이지	없음
제목	RE: RE: RE: 떠오르는 단어...
올망졸망이란 단어가 떠오르는군... : : 정말 읽기 싫고 불쾌한 게시판은 안티연예인사이트같은 데죠. 거긴 글 내용 중 욕이 반이 넘더라구요. 저에게 욕한 것도 아닌 데 욕으로 도배된 글을 읽는 다는 건 그 자체만으로도 정말 불쾌해요. : 신딸기님 말처럼 이 공간이 무너지는 데 목숨건 사람이 분명 있는 것 같아요. 우선 이 사이트 자체가 페미니즘 싸이트라서 분명 질시하는 사람이 있을거구요. 그리고 그런 짓을 하는 사람들은 분명 거기서 무엇인가의 만족을 느끼니까 그런 일을 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죠. 계속 리플달고 싸우고 하는 것들이 실제로는 별도움이 안 될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 인간들은 그런 반응을 싫어하지 않더라구요. 오히려 그런 데서 투지와 희열을 느끼는 지. 그러니까 그 인간이 원하는 반응을 보여줘선 안되지 않겠어요? 그냥 무시합시다. 그런 인간들은 말이 통하지 않으니까요. 귀 틀어막고 그래 너 혼자 떠들어라, 혼자 쑈한번 해봐라. 하는 사오정의 전형인데 아무리 리플달고 싸워봤자 뭐가 남겠어요, 그럴바에야 차라리 상대하지 말고 무시하는 게 훨씬 더 낫겠죠. 이런 생각이 드니 제가 그동안 열내고 리플다고 싸운일들이 괜히 그랬다싶기도하고 그러네요. 그냥 무시해버리면 되는 데, 저역시 연약한 자존심을 가지고 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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