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나라에서 수다떨기

글번호	594	글쓴날	2000년 07월 16일 16시 46분
이름	셰도우
메일	없음
홈페이지	없음
제목	순결교육에 대한 의견을 보고
은장도를 주는 교육이 있다고 한다. 나도 그런거 한번 받았봤으면.... 내용이야 뭐든간에 뭘 준다면 고맙잖은가 말이다. 무슨 구린 뒷속이 있는것도 아니고.. 옵션달린것도 아니고... 그게 기분나쁘다니 문득 떠올라서 한자 적어본다. 매사가 그런식이기 쉽다. 무엇이나 그 근본취지나 그자체만을 추려내놓고 나면, 나쁘다고 용감하게 나설사람은 몇 없을것이다. 단지, 적용이 올바르지 않거나 그 부정적인 측면이 강화되는 경향이 있다든가, 뭐 이런식일 터인데, 알게 모르게 허리감고 얼렁뚱땅 넘어가는 식의 성향들이 요즘 만연한거 같다. 먼저 가져다 붙이는쪽이 임자인것 같은 좀...유치한 분위기다. 아마도... "은장도" 대신에 "가위" 나 "절단기" 로 바꾸는건 어떨까? 더 합당한 대안이지 않을까 ? 그렇게 접근하는게 더 설득력이 있을거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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