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헤마
난 이방에 열심히 글은 쓰지는 않지만
열심히 보는 족이다.
하지만 ..요즘 ...이방이 너무 좋아진다.
왜냐면...아직 특이한 건 아닌데..특이하다라고 여기고 사는
성차별에 대한 굴레를 벗어던지고
나 스스로의 눈으로 나를 바라볼 수 있고..
바꾸어 말하면 여성 스스로의 눈으로 여성을 바라볼 수 있기때문이다.
그러기에... 여성에게는 너무나 당연한 대화인
얘기가 남성을 포함한 인간이라는 카테고리에서
부끄럽고 어색하기 가리기에 급급했던 얘기들을
같은 여성이라는 이름 아래 당당하게 얘기하는 것들이
나를 정말 편안하게 만든다는 생각을 한다.
마치 아기때 엄마의 품에 포근한 처럼 이곳은 나에게 여자라는 이름으로
규정주어진 모든 것들로 부터 자유롭게 만든다.
하하~ 여자만세가 만세다! (98.2.12)
<여자만세>에서는 여성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것이 지극히 자연
스러운 일이며 또 그것이 적극적으로 요구되기도 한다. 그러한 정체성 드
러내기는 인용한 글과 같이 직접적으로 행해지기도 하고 문체나 여성적 관
심사의 표출 등으로 이루어지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통신공간 에서 여성이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것은 논쟁의 상황을 비롯한 여러 가지 상황에서
불리한 조건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여성들은 사람들이 이미 자신을
여성으로 알고 있다고 할지라도 글쓰기에서 중성적인 태도를 취하는 경향
이 있다. 그러나, 여성공간에서는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것이 인용문에
서 나타난 바와 같이(밑줄 친 부분) 정체성의 긍정으로 이어질수 있는 분
위기가 마련되어 있으며, 여성들은 이 과정에서 강한 연대감을 느끼게 된
다.
76 02.18 71/6 14 나의 생리통...
75 02.18 71/6 112 [퍼옴] 더러운 피
74 02.18 71/6 81 [퍼옴] 월경전증후군 [PMS]
73 02.18 71/6 17 육체적 고통과 정신적 고통
72 02.18 71/6 28 그깟 육체적 고통...
71 02.18 71/6 54 생리통의 의미
400 05.07 400/3 12 생리전 증후군 5
399 05.07 395/4 13 생리전 증후군 4
398 05.06 395/4 21 생리전 증후군 3
397 05.06 395/4 24 생리전 증후군2
396 05.06 396/3 46 [끄적] 이 길은 너무 위험해
395 05.06 395/4 54 생리전 증후군-나의 경우.
보는 바와 같이 '생리통' 이나 '생리전 증후군' 또한 이 공간에서는 열등한
여성성으로서가 아니라 나의 구체적 경험으로서 긍정되어진다. '생리통'은
이 공간에서 여성들끼리 연대감을 느끼게 하는 배타적 고리로서 작용하는
것처럼 보인다.
154 03.16 154/6 16 나를 어떻게 지킬 것인가.
부모의 소유물에서 이제 한 남자에게로 그 소유권을 이전하려는 부모에게서 나를
어떻게 지킬 것인가가 요즘의 고민이다. 여태 팔아 치우기 위해 기르고 가르켰던 것
처럼 (아니 실제로 그랬겠지만) 그 소유권을 온전히 나에게로 양도(내 몸은 내것이
아니였다니!) 하는 길이 무엇인지 밤낮 머리를 맞대고 고민했을 부모와 어떤 자세로
전투에 임해야 하는가가 요즘에 내게 주어진 임무가 되어 버렸다. 의무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소유권을 아무런 물질적 댓가없이 보낸다는데 한남자를 구원하라고 나를
낳았단 소린지.. ..
162 03.17 160/2 56 [to도솔]결혼이라면...
... 때가 되면 시집을 가겠다고 약속을 해야
적잖이 돈드는 학교 학비라도 대주고 다니라고 허락해
주게겠다는 거였죠.
내가 아무리 이렇게 사는 것이 행복하다고 해도
시집안간 딸이 행복할 리 없다, 거짓말이다 박박 우기실
우리 아버지....
163 03.17 154/6 41 나를 어떻게 지킬 것인가, 2
165 03.17 0/0 44 나를 어떻게 지킬것인가,,,,3 ?
...제목이 재밌어서....
도용해 본다. ....
요사이의 나도 ....비슷한 말을 하고 싶어서...
166 03.17 0/0 22 나를 어떻게 지킬 것인가 4
167 03.17 154/6 42 나를 어떻게 지킬 것인가?
... 나 혼자만이 나를 지킬 수 있다고 생각지 않는다..
나는 나와 함께 하는 이들이 있을때만이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170 03.17 170/2 86 [나도]나를 어떻게 지킬 것인가? 6
171 03.18 0/0 123 나는 나를 얼마나 지켜야 하는가?
...이러한 토양 속에서 나를 어떻게 지킬 것인가?
사회, 가족으로 부터 또 나로 부터 지켜야 할 나란 무엇인가?
나의 신체와 인격? 내가 살아갈 땅에 자유와 역사?
도솔이 말하는 것은 부모님의 소유권에 대한 압력으로부터
어떻게 하면 벗어날 수 있을 것인가 인것 같다. ....
여기서 보여지듯이 어떤 여성이 자신의 구체적 경험-부모로부터의 결혼
압력-에서 느끼는 감정과 억압 등을 서술하자, 다른 이용자들도 같은 제목
을 연달아 붙이며 자신의 경험을 얘기하면서 그의 상태에 강하게 공감하고
그를 위로해 주고 있다. 전반적으로 이 공간에서 글을 쓰는 여성들은 자신
을 드러내는 것에 익숙하며, 글의 상당수가 '나'라는 구체적 주어로 시작하
고 있다.
....
그게 그래요....지금 통신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수많은 운동들...
특히 여성 운동은 제가 보기에는 ....
아니, 제가 느끼기에는...
무언가가 빠져 있어요.
그 문언가란...
무언가란.....
정말 낮은 사람들을 위한 운동이 전무한 상태에요.
변영주 감독의 낮은 목소리를 보고 분개한다지만...
낮은 목소리의 인물들을 여러분들의 도구로 생각해서는 안돼요.
으흐흐... 여러분이라는 개념이 실수인 것 같군요.
.....
이용자가 잠재적으로 남성일 것이라고 상정되는 여타의 통신공간에서 글
쓰기에 익숙해져왔던 남성들은 여성공간에서 글쓰기에 혼란스러움을 보이
는 것 같다. 신변잡기적인 이야기들을 옳음과 그름의 틀에 가두지 않고 자
유스럽게 이야기하는 데 어느정도 익숙해진 여성들에 비해 남성들은 이 곳
에서도 뭔가 의미 있는 이야기를 하고 자신의 주장을 펼쳐야 한다는 강박
관념에 사로잡혀있는 듯이 보인다. 그러나, 또한 그 태도가 항상 일관된 것
은 아니다. 인용문의 밑줄친 곳에서도 보이듯이 일단 자신의 주장을 펼친
다음 자신이 오류일 수도 있음을 인정하면서 친화성을 보인다. 역시 다음
의 글에서도 이러한 경향이 드러나고 있다.
혹시 여성운동이 우리는 약자고 피해자이다는 방패뒤에서
절대권력이 되어가고 있지 않는가라는 궁금증을 감히 가져 봅니다.
말이 지나치다면 얼마든지 사과하겠습니다.
하지만 소위 말하는 관성화 되어가고 약자라는 논리로만 서 있지
않는가 반성을 해보란말을 드립니다.
여성이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사회가 더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여자 만세 !
언젠가 <여자만세>에서 피임 논쟁이 벌어졌던 적이 있다. 피임약에 대한
온갖 정보가 난무하고 어느 피임약을 사용해야 하는가에 대한 각축전이 벌
어졌었는데 나는 이 과정을 매우 흥미롭게 바라보게 되었다. 왜냐하면 이
과정이 이번 웹진 번역글 중 수잔 헤링이 연구한 내용과 너무나도 일치하
고 있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수잔 헤링은
** 433 05.15 433/28 136 [고용안정] 응급피임약 논란
## 453 05.25 433/28 127 응급피임약-**님 의견에 동의못함
@@ 459 05.26 433/28 46 콘돔사용- ##님 의견에 동의못함
## 460 05.26 433/28 123 @@님의 반론을 읽고 충격받음
## 461 05.26 433/28 3 [그런데 변명 한마디 하자면]
** 462 05.26 433/28 42 [고용안정] 섹스와 낙태
** 464 05.26 433/28 18 [고용안정] 으..저두 아직 입이 다물
++ 465 05.26 433/28 52 [시뷜레] 이것은 ....
^^ 466 05.26 433/28 24 나가 아는 범위에서 우리나라애들중
++ 467 05.27 433/28 146 [시뷜레] 다시 이어서
!! 468 05.27 433/28 38 이 명석한 논리
@@ 469 05.28 433/28 18 반론을 읽고 충격받음-해설1
@@ 470 05.28 433/28 49 반론을 읽고 충격받음-해설2
@@ 471 05.28 433/28 43 반론을 읽고 충격받음-해설3
@@ 472 05.28 433/28 56 반론을 읽고 충격받음-해설4
@@ 473 05.28 433/28 22 온김에 조금더...여기서 논쟁에 참여한
## 474 05.28 433/28 61 논의의 핵심을 비껴가시는 듯.
** 476 05.28 476/3 13 두분다!
## 479 05.29 476/3 119 [476:변명 겸 반박]
@@ 480 05.30 476/3 13 질문에 대한 대답..
&& 478 05.28 433/28 34 정말 [감상]적
$$ 482 05.31 433/28 121 혹시 콘돔을 사보셨나요?
@@ 484 06.01 433/28 11 흡연과 필
이 목록에서 보면 동일 인물인 남성 이용자가 글을 한꺼번에 많이 올리고
있는 것이 눈에 띤다. 제목들만 살펴보더라도 남성 이용자의 경우 찬반을
분명히 하면서 제목에 이미 자신의 비판을 담고 있는데, 여성 이용자의 경
우는 간접적이거나 감정이 들어간 제목을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또한, 한
여성 이용자는 남성 이용자들의 논쟁 때문에 여성 이용자들이 불편해 하고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물론, 나는 이러한 고찰을 일반화 시키기에는 내가
검토한 자료의 양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모두
열거하지는 않았지만 내가 본 글들은 나로 하여금 수잔 헤링의 연구에 어
느정도의 타당성이 있음을 믿게 하였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