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우리의 일터에서 발딛고 서자



     -한국 여성민우회 노동센터, 고실업사회 여성 경제력 창출을 위한 FReE War-

- 여성 실업 문제에 대한 인터뷰     

-김승진-   

     IMF 이후 꽁꽁 얼어붙은 노동시장의 상황은 여성들에게는 더욱 춥다. 이미 노동 시장 의 밖으로 내몰릴 대로 내몰렸으며, 노동 시장에의 안정적 진입은커녕 발가락 하나 들 이밀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요즈음 정부와 기업에서 남성 여성 분리적인 인력 정책이 공공연히 드러나는 양태를 보면, '여성의 활발한 사회진출', '남녀 동등한 공개경쟁' 이라는 것이 허상에 불과했었음을 알게 된다. 이전에도 한국의 노동시장에서는 남성노 동시장과 여성노동시장이 분리되어 있었으며, 지금 같은 상황에서 여성노동시장은 예 비노동력으로서 조차도 인정 받지 못할 정도로 붕괴되고 있는 것이다. 기존의 여성 취 업자는 우선적인 감원의 대상이 되며, 이러한 실직 여성들과 아예 노동시장에 진입도 못해본 신규 미취업자 등 여성 실업자 들의 대다수는 곧 비경제 활동인구로 규정되어, 실업자로 인정 받지도 못하고 있다. 여성 인력이란 경기가 좋을 때는 사회로 불러내 어져 쓰이다가 경기가 나빠지면 언제라도 기어 들어가야 하는 완충제인가? 불황 극복 을 위한 인력 정책이란 '전체를 위해' 여성을 희생시키는 것이 아닌가? 여성 실업문제 의 근저에는 남녀 분리의 구조적인 요인들이 있는 것인가? 여성실업 문제를 해결하고 여성의 경제력이 의미있는 것으로 실현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이러한 질문들에 대하여, 여성노동권 확보와 여성 경제력 실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 는 두 단체와의 이야기를 하였다. 기존의 노동 시장에서 여성의 고용안정/노동권확보 를 위한 활동들과, 새로운 의미에서의 여성의 경제력 창출과 여성의 경제세력화를 위 한 활동들에 각각 좀더 특화 되어있는 두 단체는 서로서로의 빈자리를 채워주며 함께 나아가고 있는 것 같다. 민우회와의 인터뷰는 최명숙 사무국장님과, FREE War와의 인 터뷰는 김이승현씨, 전현경씨와 진행하였다.

     (인터뷰 내용은 편집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