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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 거미의 급진성을
(강한 거미, 끔찍한 거미,나는 거미, 미친 거미, 빨간 거미, 춤추는 거미로 이루어져 있다) 나는 거미 ; 정보운동 안에서의 여성으로서의 자신을 발견, 그리고 여성운동이 좀더 급진적이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으로 강한 거미와 함께 거미 모임을 만들기로 마음먹었다. 강한 거미 ; 정보 통신 운동을 하면서 여성적 시각에 대해 갈급했다. 개인적인 실천을 하다보니 아쉽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같은 여성들과 만나서 이야기 하고 싶었다 나는 거미를 만나면서 의기투합해서 거미모임을 만들기로 했다. 기존의 패러다임을 부정하는 '강한'이라는 개념을 쓰는 강한 거미이다 빨간 거미 ; 학내 여성운동을 하다가 정보 운동판에 끼었는데, 여성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운동하고 싶었으나 여연이나 민우회에는 가고 싶지는 않았다. (들꽃/돌꽃 모임에도 있었는데 할 수 있는 것은 다했다.)많은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 빨간색이 급진적이라고 생각함, 그래서 빨간 거미 미친 거미;첨엔 (여성운동에) 별로 관심이 없었다. 대학 다닐 때도 여성운동에는 관심이 없었다 그러나 행동에서 여성이라는 굴레를 벗어나고 싶었다. 이론적 바탕은 없다, 배워나가겠다. 미쳐야 될 필요가 있다. 사회에 반항하고 싶어서 미친 거미 춤추는 거미; 대학원 여성학과를 졸업했다.무언가 해야 겠다는 생각으로 기존의 여성운동 단체에 들어갈까 생각했었는데 나랑 다른 판에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세대/이념 갈등,포르노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달딸 여성운동의 급진성을 회복하겠다라는 말을 들었다. 어떤 뜻인가? 나는 거미; 여성운동이 대중운동으로 들어가면서 그 급진성은 사라지고 이름만 남는 것 같다. 급진성은 전 사회의 평균치를 높여준다고 생각한다 빨간 거미; 근본적인 것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는가 그렇지 않은가가 급진적이냐 보수적이냐를 나누는 잣대가 될 수 있다고 본다.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는 급진적이어야 할 것 들이 아직도 많다 달딸 이 모임의 정확히 뭐 하는 모임인가? 정보 통신 운동 안에서의 여성운동인가? 강한 거미; 거미의 첫 세미나는 computer mediated communication 이었다 강한 거미와 나는 거미, 빨간 거미가 먼저 시작했다. 정보운동에 대한 고민을 했다, 그런데 여기서 내부 검열/외부검열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고 검열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검열문제와 맞닿아있는 포르노 문제에 여성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생각이 되어 포르노에 관한 세미나를 하게 되었고 지금은 외부에서 많이 이야기 되고 있는 신자유주의에 관한 세미나를 하고 있다. 초기의 관심사인 정보와 여성이라는 주제에서 약간 커졌다는 느낌이 들긴 하는데 계기가 된다면 액션도 취할 생각이다
달딸 이 모임의 구성원들이 어떤 사람들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