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스 이리가라이(Luce Irigaray)의 여성성 이론과 그 정치적 의미에 관한 연구



     [서 지  번 호] 0000779017                                 
     [청 구  기 호] TM  320 1998 J463r
                    TMR  378.51 Se67 42399
     [서 명/ 저 자] 뤼스 이리가라이(Luce Irigaray)의 여성성 이론과 그 정치적 의미에
                    관한 연구 / 정혜윤.
     [원 저 자  명] 정혜윤,
     [발 행  사 항] 서울 : 서울대학교 대학원, 1998.
     [형 태  사 항] iv, 125 p. : 삽도 ; 26 cm.
     [논 문  사 항] 학위논문(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정치학과,
     [주   제   명] Irigaray, Luce.
     [논 문  화 일] HWP( 174K )         

 
   목차
 
   1. 서론
     1. 문제제기
     2. 논문의 구성 및 방향
   2. 예비적 고찰
     1. 여성성을 보는 관점의 변천과 그 영향
       1) 정신분석학과 페미니즘의 불편한 만남
       2) 급진적 페미니스트들의 생물학적 성차 극복론
     2. 후기 구조조의와 새로운 프랑스 페미니즘
       1) 후기구조주의의 특성과 영향 - 언어와 주체성에 관하여
       2) 라깡의 후기구조주의 정신분석학
   3. 뤼스 이리가라이의 여성성이론
     1. 서구 철학의 남근이성중심중의와 동일성의 논리 비판과 성차의 윤리학
       1) 정신분석학의 남근중심적 동일성의 논리 비판
       2) 성차의 윤리학
     2. 몸을 통한 여성 섹슈얼리티의 재발견 : 여성적 욕망의 새로운 지리학       
       1) 여성의 자가성애의 재명명
       2) 모녀관계와 여성들간의 관계의 재발굴
     3. 성차의 정치학 구상
   4. 비판 및 발전
     1. 유물론적 페미니스트들의 비판
     2. 제인 겔롭의 신체정치학
   5. 결론
   6. 참고문헌
                       

국 문 초 록

뤼스 이리가라이(Luce Irigaray)의 '여성성' 이론과 그 정치적 의미에 관한 연구

   뤼스 이리가라이의 여성성 이론은 그동안 남근이성중심적 가부장제 담론에 대해 왜곡되게 구성되어온 여성에 관한 생물학적 본질론적 시각을 바로잡고, 여 성 자신의 목소리로 스스로에 대해 능동적으로 말할 수 있는 가능성과 당위성 을 탐구해 본 작업이라 할 수 있다. 이리가라이는 이를 통해 남근중심적 질서를 교란시킴으로써, 이전과는 다른 새롭고 풍요로운 남녀간의 관계를 창출하고자 하는 이상을 실현할 수 있다고 믿었다.
   이를 위해 그녀는, 사실상 지금까지 명시적이거나 묵시적으로 페미니즘 이론 전체를 관통하는 하나의 주축으로 작동해온 '여성성'이라는 개념의 본질주의적, 부정적 의미를 청산하고, '무의식'과 '언어'를 통해 '구성되는 주체' 개념을 통해 진정한 여성의 '몸'의 의미와 가치를 회복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지배질서에 의 한 억압과 배제로부터 해방된 새로운 의미의 여성 주체를 만들어 내고자 한다.
   지금까지 서구의 남근이성중심적 담론의 동일성의 논리에 의해 규정됨으로 써 여성을 억압, 배제하여온 '여성성'론과는 달리, 이리가라이가 생각하는 '여성 적 특질'은 복수적이고 다양하고, 그 형태가 정해져있지 않고 유동적이며, 시각 이 아닌 촉각에 의해 움직이는 여성 섹슈얼러티의 특성과, 이성과 합리성으로는 설명될 수 없고 남성지배의 담론으로는 재현되지 않는 여성적 사유의 특징으로 설명된다. 이를 통해 그녀는 남성과는 전혀 다른 여성만의 개별적 특성을 설명 하고자 한다. 그리고 이와같은 여성의 신체와 사유의 개별적 특수성을 잘 드러 낼 수 있는 '여성적 글쓰기'와 같은 문화 전략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남성의 그 것과는 전혀 다른 여성 특유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다름의 문화'를 세움으로써 보편성과 획일성을 지향하는 남성중심의 담론과 문화와, 나아가 남녀간의 관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식으로 존재하는 위계적 권력관계 자체에까지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그러나, 그녀의 이같은 여성성 개념의 재고를 중심으로한 문화정치학은 많은 비판가들에 의해 그 형이상학이 지니는 보수성과 본질론, 그리고 비역사주의의 혐의를 지적받고 있다. 그러나, 이리가라이의 여성의 특성에 대한 새로운 '구성' 은 결코 '규정'과 '고정'을 위한 것이 아니며, 여성에 대한 다양한 비관습적 인식 의 출발점이라는 의미에서 받아들여져야만 한다. 그리고, 이같은 작업은 무의식 과 담론의 역사성 및 사회성-가부장제와 남근중심주의라는 역사적 조건-을 바 탕으로 이루어진 것임을 볼 때, 그녀의 여성 섹슈얼러티에 대한 새로운 사고는 분명히 역사적 맥락을 그 조건으로 삼고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리가라이의 여성성에 관한 이론은 기본적으로 '문화정치학'의 관점에서 다 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성을 동일한 특성에 고정시키고 여성의 욕망을 제 한시키는 남근중심적 동일성의 논리를 벗어난, 다양하고 풍요로운 욕망을 지닌 여성성에 관한 그녀의 고찰은 여성 자신의 정체성을 되찾고 이를 바탕으로 여 성 자신의 차별화된 권리를 되찾는 목표를 위해 막 한 걸음을 뗀 것이다. 인간 이 궁극적으로 추구해야할 어떤 보편적 이상에 대한 믿음을 버리지 않는 한, 그 속에서 다양한 차이들을 존중할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일은 결코 포 기할 수 없는 일일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러한 과정에서 그녀의 이론이 여 성의 신체를 중심으로 삼음으로써 발생하는 '생물학주의'와 '본질론'이라는 오명 을 완전하게 씻기위해서는 보다 정교한 이론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주요어: 여성성, 섹슈얼러티, 남근이성중심주의, 동일성의 철학(논리), 자가-성애, 복수성, 다양성, 유체역학, 모녀관계, 성차, 문화 정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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