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41 번 글: 오랫만에... 쿠쿠쿠 극렬들이 아직도 있는지.. |
| 글쓴이: 淵蓋蘇文 |
글쓴날: 2002년 09월 11일 06시 42분 |
읽은수: 3535 |
옛말에 그런말이 있습니다.
뭐든지 더하면 덜한만 못합니다.
우리나라만큼 "진보"라는 말이 흔해빠진 나라도 없습니다.
툭하면 자기네만 진보고 자기네와 다른 의견을 가지면 "수구"로 몰아가는 사람들...
그들은 진보가 아니라 "바보"일뿐입니다.
페미니즘도 마찬가집니다.
페미니즘이 당연한것이라면 反페미니즘도 당연한것입니다.
이것이 다원주의화 되어가는 사회에서 볼때도 지극히 당연한것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몇몇 극성맞은 페미니스트들은 자신들의 의견만이 진보이고, 그에대해 반론을 말하는 사람들은 수구반동이라고 몰아붙이고 있습니다.
쉽게말하면 자신들만이 답이고 장땡이고 진보라는 말입니다.
이런 바보같은 일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진보란 나만 정답이고 나와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런데도 몇몇 극성맞은 페미니스트들은 정치적으로 붙어서 해결하려하고, 여성들만의 입장에서 여성들만의 이익을 대변하고, 이기주의 폐쇄주의 이중화되어 가고 있으니, 안타까울뿐입니다.
이들은 극렬페미분자다라고 부르고 이들이 맹종하는 것을 페미니즘과 다른 "극렬페미니즘"이라고 하고, 여기에 동조하는 정신나간 남성들을 "븅딱男"이라고 합니다.
페미니즘은 서로 더불어 사는 것을 말합니다.
여성들만의 이익을 대변하는 페미니즘은 페미니즘이 아닙니다.
그들은 민주시민으로서의 자격이 없습니다.
극렬페미분자들은 그 이기주의와 폐쇄주의 이중성을 혁파해야만이 우리나라 페미니즘은 자멸하지 않습니다.
아들을 강요하는 시어머니도 가부장제도의 피해자, 묵묵히 따른 며느리도 가부장제도의 피해자... 라는식의 자기합리화로서는 그들이 말하는 평등사회는 오지않을테니까요.
극렬페미분자들의 갱생을 바라는 시민들의 모임(http://cafe.daum.net/babofemiboon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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