賢明(현명)한 인생
무대는 중국의 戰國時代(전국시대) 기원전 4세기입니다.
楚(초)나라의 한 장군이 敵國(적국)을 공격하며 싸우고 있었습니다.
激戰(격전)이 계속되어 식량이 부족하게 되었습니다.
장군은 자기나라의 임금님에게 使者를 보내 더한층의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이때 장군은 使者(사자)에게 자신의 어머니에게도 들리도록 명령했습니다.
그 나름대로 어머니를 생각해서 한 일이었을 것입니다.
사자가 장군의 어머니를 방문하자 그녀는 맨 먼저 이렇게 질문했습니다.
「병사들은 건강합니까? 병사들은 무사합니까?」
자기 아들의 일이 아니라 무엇보다도 자기의 아들 밑에서 싸우고 있는 병사들을
염려했던 것입니다.
그것 하나로 그녀의 총명함을 알 수 있습니다.
아들은 公務(공무)의 使者(사자)를 私的(사적)으로 이용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문답을 하고 아들에게 전하게 하여 공적인 임무에 있는 자의 책임을
아들에게 자각 시키려고 했던 것입니다.
이 질문에 사자는 정직하게 대답했던 것입니다.
「먹을 것이 적기 때문에 병사들은 콩등 형편없는 식사를 나누어 먹고 있습니다.」
어머니는 거듭 질문을 했습니다. 「그럼 장군(자신의 아들)은 어떻습니까?」
사자는 역시 정직하게 대답했습니다.
「장군은 朝夕(조석)으로 고기나 수수등을 먹고 있습니다」
자기만 영양가 있는 것만 먹고 있다.
- 이 말을 듣고 어머니는 자기아들의 자만, 오만함을 간파했습니다.
"몹쓸 인간이 되고 말았다.
자신이 위대해 졌다고 생각 하다니" -
이윽고 싸움은 장군이 이끄는 초 나라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의기 양양하게 장군은 凱旋(개선)하여 어머니에게 돌아 왔습니다.
그런데 어머니는 문을 굳게 닫고 자식인 장군을 한 발짝도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했습니다.
얼굴을 보이는 것조차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정말로 어머니는 강했습니다. 정말로 어머니는 현명했습니다.
어머니는 밖에 계속 서있는 장군에게 엄한 傳言(전언)을 했습니다.
「옛날 越(월)나라의 왕, 구천이 오 나라를 쳤을 때의 일을 너는 모르는가?
객이 술 한 병을 보냈을 때 왕은 그 술을 강의 상류에 쏟아부어 하류에서 병사들이
모두 마시게 하지 않았는가?
술은 강물에 섞여 맛은 전혀 없었다.」
「그러나 병사들은 왕의 마음에 감동해서 저절로 다섯 배나 힘을 내어 싸웠던 것이
다. 또 어느날, 왕이 건조시킨 밥 한 자루를 받았을 때 왕은 그것을 그대로 병사에
게 주어 나누어 먹게 하지 않았는가.
양이 적어 목으로 다 넘기기도 전에 맛이 사라져 버릴 정도였다.
그렇지만 병사들은 스스로 열 배나 힘을 내어 싸웠던 것이다. 」
「지도자의 마음에 감격했기 때문에 모두 싸운 것이 아닌가. 너는 잊었는가.
병사를 생각하는 마음을」- 이라고.
어머니는 계속 했습니다. 「그에 비해 너는 어떻게 했는가?
병사들이 보잘 것 없는 작은 양의 식사를 나누어 먹고 있을 때 將(장)인 너 한 사람만이 아침 저녁으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있었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가!」 이것이 참된 어머니의 慈愛(자애)일 것입니다.
단지 귀여워 하기만 해서는 소위 [마더 컴프렉스]를 만들어 버립니다.
또한 어머니는 「너는 將으로서 사람들을 사지로 향하게 하고 자신은 그 위에서
편안하게 걸터앉아 있었던 것이다.
결과는 이겼다 해도 올바른 지휘는 아니다 너와 같은 자식은 나의 아들이 아니다」
「우리집에 들어오는 것은 용납하지 않겠다. 이와같이 전해주세요.」라고.
그야말로 千金(천금)의 가치가 있는 어머니의 一喝(일갈) 이었습니다.
엄하고도 또 까다롭게 질책해 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실은 최고로
행복한 일입니다.
「어머니 죄송합니다」 그렇게 자신 만만하던 장군은 사과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에게는 어머니의 질책을 솔직하게 듣는 도량과 겸허함이 있었습니다.
교만하여 다른 사람의 충고도 듣지 않게 되어버리면 이미 성장도, 행복도 없고
자신의 파괴에 통합니다.
또 일반적으로도 다른 사람의 의견에 귀를 귀우리는 것은 지도자의 철칙입니다.
듣지 않는 것은 지도자로서 실격입니다.
이후 장군은 어머니의 마음을 자신의 마음으로 해서 단지 강하다는 것만 아니라
[인간학의 진수]를 파악한 名將(명장)으로 성장해 갔습니다.
후에 장군은 다음과 같은 名言(명언)을 남겨 습니다.
혹시 아시고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싸워서 적에게 승리하는 것은 서민의 힘에 의하는 것이다."
"그 서민의 공로에 편승해서 자기 한 사람만 榮達(영달)이나 富(부)를 얻는 것은
올바른 인간의 道(도)가 아니다"라고.
역사로 역어진 서민 본위의 말입니다. 인간주의의 가르침입니다.
어머니의 훈계를 원점으로 한, 지도자의 至言(지언)이라고 해도 좋을 것입니다.
지도자는 겸허 그 자체여야 하며 듣는 명인 조화의 달인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도량이 있어야 합니다.
역사는 "다른 곳"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들 모두가 역사를 만들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일상 생활의 善行(선행)이나 惡行(악행)이 그 근본적인 구성요소이며 생활은 역사밖에 없고 역사는 생활의 밖에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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