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나라에서 수다떨기 (여성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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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번 글: 근사한 남자, 별볼일없는 남자
글쓴이: 미도리 [홈페이지] 글쓴날: 2003년 07월 24일 17시 10분 읽은수: 13672


여성이 결혼을 하고 나서,
"아아, 이런 남자와 결혼을 하는 게 아니었는데......"
하고 후회하는 많은 이유들 가운데 하나로 '매사에 의욕이 없는' 남자를 꼽을 수 있습니다.
가정을 안식처로 여기고 있는 남자들이 대부분인 만큼,
확실히 아내의 눈에는 그런 남자들의 풀어헤쳐지고 축 늘어진 휴식이
한없이 무기력해 보이고 때로는 한심스러운 모습으로 비치기도 할 것입니다.
그렇다고, '매사에 의욕이 넘치는 남자'가 그리 흔한 것은 또 결코 아닙니다.
만약 당신이 어떻게든, 적극적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타입의 남자를 꼭 원한다면
결혼하기 전부터 '도전형'의 남자를 선택해야만 합니다.
"나, 이번에 일본어능력시험 2급에 도전해볼 생각인데 자기는 어때요?"
"응, 나는 일본어능력시험 1급과 토익시험을 동시에 준비하고 있는데 한번 도전해볼 생각이야."
이런 타입의 남자는 스스로 인생을 개척하고 펼쳐나가는 형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논문이라든가 현상공모 소설이라든가 뭐든지 가리지 않고 응모해보는 타입의 남자도 좋겠지요.
굳이 어려운 논문이 아닌 텔레비전 방송국의 응모 같은 것이라도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엽서를 쓰고 전화를 거는 일을 귀찮아 하지 않는다는 점, 바로 그것입니다.
무슨 일이든 항상 처음에만 야단스러울 정도로 강한 의욕을 보이다가
사흘만 지나면 시들해져 버리고 마는 남자여선 아무것도 안됩니다.
그런 맥락에서 볼 때,
어떤 의미에서는 전직을 원하고 있는 남자도 도전형의 인간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다만, 좀더 편한 일이 없을까 혹은 보수가 더 나은 직장이 없을까
하는 관점에서 전직을 고려하고 있는 남자와는
지금 당장이라도 교제를 그만두는 것이 현명합니다.
젊어서부터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남자는 장래가 뻔하기 때문입니다.
최종적으로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무엇이 되고 싶은지를 명확히 하고,
그 목표를 향해서 한걸음 한걸음 계단을 오르듯 나아가는 타입의 남자라면 꼭 선택해야 합니다.
또한, 먼저 퇴직을 해버린 다음에 새로운 직업을 찾는 남자는 절대로 피해야 합니다.
아무런 계획성이 없고 목표도 정해져 있지 않은 남자이기 때문입니다.


녹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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