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9 번 글의 답장글: 정말, 이토준지만화 무셔웠어 |
| 글쓴이: 차차 |
글쓴날: 2000년 03월 26일 18시 35분 |
읽은수: 1696 |
딸기의 이야기를 들을 때도 엄청 소름 돋았었지만,
실제로 빌려다보니까, 장난이 아니더구만.
그래도 자꾸 보고 싶어지는 것 같아서 어떡해야 좋을지...
혼자사는 요즘, 고민이다.
만화가게에 가면 꼭 이토준지만화들의 검은 표지를
들썩들썩 하다가 그만 놓고 오고 말아..-_-;;
토미에 시리즈는 영화로 만들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일본에서는 정말 영화(드라마인가?)로 만들었다고 하더라구. 보고싶어라.
토미에 시리즈를 보면, 무서운 여자애들이 나와서 좋았는데,
그래도, 나는 다른 단편들이 더 좋았던 것 같은데..
(으..이 만화는 그렇게 무셔워도 좋았다는 말을 쓰게 되는 묘한 점이 있다.)
얼굴도둑이나..
: 얼마전 딸기 언니가 키쿠이야기를 했을 때
: 난 그 만화를 키스로 착각했다..
: (여기서 키스라는 만화는 속칭 키스라고 불리우는
: kissxxxx가 아니라. 그냥 단순히 이름이 키스인 만화이다)
: 사실 두 만화는 키자로 시작한다는 것 빼고는(연인이 나온다는 것도 같군)같은 점이 전혀 없는 ,너무 다른 만화이다.
: 그 두개를 헷갈렸다니...
: 그리구선
: "어, 그 만화 재미없지 않아여?"라고 말했었당..
: (제목읽고 찔렸음,,^-^)
: 키쿠글을 읽으면서 너무 인상적이었던 키쿠의 표정이 떠올라서
: 웃었다.
: (정말 키쿠의 표정이란....)
: 고등학교때 알던 남자애인가 어떤 아이와 화장실에서 섹스한 후에
: 변기뚜껑닫아놓고 담배피우는 모습,,
: 독백이 아마 "또 저질렀다..(또 일벌렸다)"비슷한 거였던 거 같은데...
: 내가 착각했던 만화 키스의 주인공 여자애로선 상상도 못할 일이지만, 그러고나니 두 사람이 자꾸 비교가 된다.
: 키스라는 만화에서는 한 고등학생 여자애가 나이많은 피아노 선생님과 사귀는데. (사실 재미는 없고, 가끔 좀 감각적이고 예쁜 장면이 연출될 때가 많아서 본다. 선이 아주 가늘기 때문에 ,,
: 사실 나는 만화 그림체의 선은 가늘면 가늘수록 이쁘다라는 편견에 사로잡혀있다.
: fss의 뇌쇄적일 정도로 가는 선들같은,,
: 키쿠는 여러겹의 선들로 이루어진 그림체라서,
: 30%깍이고 들어갔었지만..
: 다음편이 빨리 나왔음 좋겠다..
:
: 얼마전에 "누구누구(이름을 까먹었다-일본 이름들이란..쩝-_-;;)의 공포만화라는 만화를 보았는데.
: 만화도 그렇게 무서울 수 있다는 것을 처음 깨달았다.
: 혹자는 백귀야행이 무섭다는 등의 말씀을 하시는데.
: 공포만화에 비하면 백귀야행은 순정만화(순진하게 무서운 만화)라고 말해얄 것 같다.
: 납량특집원하시는 분 들은 한번 보세요,,
: 만화보고 등에 소름이 돋다니...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