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 번 글의 답장글: RE: 이쁘니님, 힘 내세요 |
| 글쓴이: 페미나 |
글쓴날: 2000년 11월 05일 21시 34분 |
읽은수: 1817 |
저도 십대때부터 악몽과 가위 눌림에 시달렸습니다. 잠이 들어도 현실보다 더 생생한 꿈 때문에 괴로워했었어요.
그런데 이쁘니님, 잠과 꿈을 사랑해보세요. 영적인 여성들에게는 아주 먼 영혼이 다가오려고 한답니다. 꿈을 통해서 님을 가만히 내려다보세요. 님의 힘을 믿고 일단 몸을 맡기세요. 여자들은 이원론적인 형이상학에 의해 몸과 영혼이 분리되지 않습니다. 무서움을 통과하면 강해지실 거예요.
: 난 잠자는게 솔찍히 두렵다.
: 잠을 들어도 아주아주 많이 피곤하거나
: 술을 많이 먹었을때 말고는......
:
: 왜냐하면...
: 잠이 막 들려고 하는 순간이 난 느껴지기
: 때문이다.
: 그때 기분은 정말 무섭다
: 마치 내 영혼이 내 몸에서 분리 되는것
: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
: 혹시나 죽어버리지나 않을까해서 항상
: 억지로 몸을 깨운다
: 그렇지만 잘 안된다
: ㅅ손가락도 잘 안 움직인다
: 눈은 떠진다.정말 무섭다
: 이게 약 7년정도 되었다.
: 너무 힘들어서 그냥 깨지 말아볼까해도
: 혹 죽기라도 할까봐.....
: 정말 몸이 붕뜨는 느낌이 난다.거짓말 아님.
: 그 순간 힘 앉주고 가만 있으면
: 누워있는 내모습을 내가 볼것 같다
: 정말 미치겠다. 정신과라도 가봐야 하는지..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