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 번 글의 답장글: RE: 공포영화의 주인공이 되어.. |
| 글쓴이: 툴툴이 |
글쓴날: 2000년 10월 24일 19시 34분 |
읽은수: 1655 |
생각해 보니 대충 원인이 뭔지는 짐작이 간다.
요즘 나는 취업과 하고 싶은 일에 대해서 불안해하고 고민했었는데 그것 때문인지도..
그럼 그 불안이 제이슨으로 나타난 것인가?
(그렇다고 그렇게 피튀기며 인간들을 몽땅 죽일 것까지야.. 공포스러운 건 좋아하지만 내가 목표물이 되는 건 싫다구! -_-;)
게다가 요즘은 기분이 안좋다.
날이면 날마다 온갖 개꿈을 꾸는 것이다.
그래서 자고 일어나면 푹 잔것 같지가 않아 개운하지가 않고 영 찜찜하다.
원래 꿈을 거의 꾸지 않고 잠이 드는데 이상한 일이다.
꿈꾸는 건 일년에 다섯 손가락안에 꼽을 정도랄까.
물론 사람은 누구나 꿈을 꾸고 기억을 못할 뿐이라고 하지만, 나는 이제껏 그걸 의식 안하고 자던 사람이고, 그러다보니 안꾸던 꿈을 긴 밤 내내 꾸고나선 솔직히 힘들다.
꾸고나면 정신이 알딸딸하고 피곤한 게 확실히 느껴진다.
(꿈꾸는 게 피곤하고 힘들다고 해서 웃어도 어쩔 수 없다. 진짜다)
제발 꿈 좀 안꾸고 살았음 좋겠다.
누가 좀 가르쳐주세요! 더는 꿈꾸기 싫어요! T0T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