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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리플달아도 되겠죠? 예전엔 이런 꿈들을 자주 꾸곤 했어요. 무작정 걷는 꿈. 무작정 어디를 가려고 하는 꿈. 깨고나면 언제나 피곤했죠. 맨정신으론 느껴지지 않는 피곤함. 근데 제가 말띠걸랑요. 말띠에게 이런 꿈은 길몽이라 그러네요(웃음)
바다를 향하는 꿈도 자주 꿨었죠. 바다를 헤메는 꿈. 바다로 가고싶어서 몸서리를 치는 꿈 같은거. 바다에 각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사는 보통인간입니다만은 이 바다의 꿈은 성적 본능에 관한 것이라고 하네요. 그냥 웃긴다 이거죠. 개가 나오니까 개꿈일 수 도 있는 거지요. 요즘은 일상적입니다. 일반적인가? 자기전에 보았던 책이나 영화를 연장시키고 있고, 그날 신경쓰였던 일들을 정신사납게 꾸어대는 정도지요. 간밤엔 해리포터와 함께 작당을 하고 일을 치는 꿈을 꾸었죠. 오스틴 파워도 나왔고. 자기전에 읽고 보아댄 결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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