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 번 글: [과학과 여성]시험관 수정 획기적 신기술 개발 ... |
| 글쓴이: 신딸기 |
글쓴날: 2000년 04월 29일 15시 08분 |
읽은수: 10333 |
아래의 뉴스를 보면,
점점 더.. 무서워지는 군요.
(여성의 몸에서 난자를 채취하는 것이 그렇게 잔인하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도.. 레즈/ 게이 커플의 희소식이 아닐까 하는...
조만간엔 엄마 둘의 유전자를 가지고 있거나, 아빠 둘의 유전자 조합으로 이루어진 아이도 만들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물론, 이것 유전자 중심적인 생각이고, 세포질 따위의 유전은 아무렇지도 않다고 생각하는 대부분의 남성적 과학자들의 견해에서의 발전이겠지만 말이에요. 레즈 커플의 경우는 정말 문제 없겠네요. 아. 물론, 미래에 좀 더 발전된 핵치환 기술을 가졌을 때의 이야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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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관 수정 획기적 신기술 개발 ...
한겨레신문 [ 해외 ] 2000. 4. 28. 金
편집시각 2000년04월28일11시05분 KST 한겨레/국제 시험관 수정 획기적 신기술 개발 다른 여성이 기증한 난자에 임신을 원하는 여성 본인의 유전자를 주입해 유전적으로 본인과 같은 아기를 낳을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 개발되었다.
프랑스 파리에 있는 엘로연구소의 장 테사리크 박사는 의학전문지 '인간생식'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난자의 세포질에 결함이 있어 유산이 계속되는 여성을 위해 다른 여성의 정상적인 난자에서 핵을 빼고 그 자리에 이 난자를이용하는 여성의 난세포 핵을 주입한 다음 이를 남편의 정자와 수정시키는 새로운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불임여성의 약10%는 난자의 세포질에 문제가 있는 경우로 이 세포질의 결함은태아를 비정상적으로 발육시켜 결국에는 유산으로 이어지게 된다.
세포질은 난자의 핵 바깥에 있는 것으로 여기에는 유전자가 수십개밖에는 들어있지않고 거의 모든 유전자가 핵에 들어있기 때문에 이 방법에 의해 출생한 아기는진짜 부모의 유전자를 거의 전부 갖게된다.
테사리크 박사가 개발한 신기술은 난자에서 유전자가 가장 밀집되어 있는 핵을유기화학물질로 제거하고 대신 임신을 원하는 여성의 난자 핵을 주입한 다음 이를시험관에서 정자와 수정시키는 것이다.
테사리크 박사는 이 기술은 아직까지는 시험관에서만 성공했으며 이 기술을 이용해 연구용 인간배아를 만들려고 시도하지는 않았다고 밝히고 이는 프랑스의 법에위배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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