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 번 글: [여성 노동] 정리해고 현대차 277명 전원복직 ... |
| 글쓴이: 신딸기 |
글쓴날: 2000년 05월 09일 08시 47분 |
읽은수: 6602 |
아아.. 이 일을 이제서야 알게 되다니!!
다들 누군지 아시죠?
작년 봄을 떠들썩하게 했고(민주노총 포스터 사건과 함께)
달딸 및 여러 게시판들에서
여성 대 남성 혹은 여성노동자 대 노동자(남자 운동권들은 이렇게 자신을 대표하죠)의 대결을 부추겼던 바로 그 사건!
3년 동안 싸워오신
현자 아주머니들이 복직하시는 군요.
'희망'에서 만든 '평행선'이라는 작품이 이 아주머니들의 투쟁과정을 찍은 다큐랍니다. 옛날 클리핑을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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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정리해고 현대차 277명 전원복직 ...
한겨레신문 [ 사회 ] 2000. 5. 6. 土
편집시각 2000년05월06일14시37분 KST 한겨레/사회 [현대] 정리해고 현대차 277명 전원복직 지난 98년 정리해고 됐던 현대자동차 직원 277명이 모두 복직된다.
현대자동차는 6일 울산공장 아반떼룸에서 열린 노사협상에서 지난 3월 노사합의로 생산직 정리해고자 133명을 우선 복직시킨 데 이어 식당여성 정리해고자 144명도 모두 복직시키겠다는 협상안을 노조에 전달했다.
회사는 또 복직조건으로 울산공장 현장업무중 비교적 경미한 업무로의 복직 또는 현재 근무중인 외주식당에 근무하되 생계지원을 위해 직계가족이 회사에 입사하거나 부식납품권 보장과 일정부분 임금인상, 복지기금 설치를 전제로 현재의 외주식당을 직접 인수해 운영하는 방안 등 3가지를 제시했다.
그동안 식당여성 정리해고자들이 요구해온 원직복직은 아니지만 선택의 폭을 넓혀 제시했기 때문에 노조 또는 당사자가 무리없이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이로써 지난 98년 정리해고로 인해 회사를 떠난 전체 277명의 직원이 올해 모두복직된다.
회사 관계자는 "정리해고자 전원복직 방침은 노사 모두에게 고용조정 잔재에 대한 완전해소와 노사관계 신뢰를 회복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식당여성 정리해고자들은 회사의 정리해고 방침이후 노조에서 운영하는 외주식당에 전원 고용승계됐지만 지금까지 이를 인정하지 않고 원직복직을 요구하면서 복직투쟁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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