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6 번 글: “낙태반대” 사이버캠페인 펼친다 |
| 글쓴이: 신딸기 |
글쓴날: 2000년 08월 30일 10시 33분 |
읽은수: 13097 |
최근에 강남이나 종로 등지에서 낙태반대 운동에 서명하라는
아줌마들을 많이 보곤 했었는데.. 이런 것이었네요.
웃기는 건, 낙태반대 운동과 같이 이루어지는 캠페인이 순결 서약 운동이라니...-_-
낙태 방지를 위해서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올바른 성교육(순결교육이 아니라)과 성폭력 예방 교육이 아닐까 싶은데...-_-;;;
낙태 반대 운동이라는 걸 할 수도 있다고 생각되지만,
이건 너무 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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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낙태반대” 사이버캠페인 펼친다
[기타] 2000.08.29 (화) 18:41
생명운동을 펼쳐 온 낙태반대운동연합(대표 김일수)이 인터넷 상에서도 대사회 낙태반대 캠페인을 펼친다．
낙반연은 지난 4월 개설한 홈페이지(prolife.or.kr)에 1만여명이 접속하는 높은 관심을 보이자 인터넷상에서 회원을 모집하는 사이버 캠페인을 구상했다．낙반연은 먼저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한 회원을 초청해 31일 오후 7시,세종문화회관 컨퍼런스홀에서 ‘생명지킴이들의 밤’행사를 갖는다．
낙반연은 이 행사에서 낙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의 문제,여성의 문제가 아니라 남녀 모든 사람의 문제,기독교 윤리만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윤리의 문제임을 선포하고 향후 사역방향을 제시한다．또 그동안 사이버상에서만 정보와 자료를 주고받던 회원들이 서로 얼굴을 마주보고 인터넷을 통한 낙태반대운동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한다．
낙반연은 앞으로 홈페이지 상에서 청소년과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성교육과 혼전순결서약 캠페인도 함께 펼친다．인터넷 상담을 통해 미혼모들에게는 올바른 생명윤리관을 심어주고 시설,입양정보 등을 제공한다．낙반연은 매일 인터넷을 통해 하루 평균 30여건의 상담을 받고 있다．상담자는 대부분 청소년과 20,30대 미혼남녀들이다．
낙반연은 현재 인터넷상에 낙태 후유증의 실제,성감별과 여아낙태,인간복제와 낙태,생명의 존엄성과 기형아 낙태,장기이식을 위한 뇌사입법화문제 등의 관련자료들을 제공하고 있으며 관련도서,비디오,세미나 강의안도 요청하면 받을 수 있다.
한편 낙반연은 낙태반대를 위해 개별적으로 활동하던 모임들과 낙태반대 취지에 동의하는 단체들이 94년 4월 결성한 연합운동체이다．낙반연은 당시 정부에서 추진 중이던 형법개정안 중 낙태를 허용하는 조항을 제정하려는 것을 막는 대대적인 서명운동과 다양한 캠페인을 벌여왔으며 정기적으로 세미나를 개최해오고 있다．
낙반연은 오는 9월 9일∼30일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서울 봉천동 기윤실 4층 세미나실에서 ‘생명학교’를 연다.한국의 낙태법과 낙태현황,낙태관련 상담과 사역,상담방법,운동의 확산을 위한 방안과 대안,기독교적 생명관 등에 대한 강의가 진행된다．
/이지현기자 jeeh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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