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 번 글: [영화]제인캠피온이 홀리 스모크 |
| 글쓴이: 신딸기 |
글쓴날: 2000년 05월 05일 11시 26분 |
읽은수: 5946 |
［전주영화제］‘홀리 스모크’
제인 캠피온의 신작 영화 홀리 스모크에 관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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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 스포츠 ] 2000. 5. 2. 火
▲「홀리 스모크」(감독 제인 캠피온.호주-미국.1999.114분.35㎜.컬러) 어느날 갑자기 사랑하는 딸이 사이비종교에 빠져가족을 등졌다는 류의 이야기를 심심치않게 들어온 우리에게 비록 배경은 다르지만이 영화는 상당히 친숙한 느낌을 준다.
‘피아노’로 칸국제영화제 감독상을 거머 쥔 여성감독 제인 캠피온의 최근작. 여주인공 루드는 인도로 휴가를 갔다 영적 지도자 바바에게 흠뻑 빠져 집에 돌아가지 않고 가족들은 이런 딸의 ‘무사 귀환’을 위해 애쓰는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리고 있다.
루드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어머니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직접 인도로 건너가 갖은 거짓말로 딸을 설득해보지만 거짓말이 들통이 나는 바람에 수포로 돌아가자 결국 가족들은 최후의 수단으로 영적으로 바바를 대적할 수 있는 엑소시스트 PJ 월터스를 인도에 ‘급파’한다는 줄거리. ‘타이타닉’의 여주인공으로 출연했던 케이트 윈슬렛이 매력적이고 지성적인 루드역을 맡아 열연했고 등장인물들의 심리변화를 지켜보는 것도 재미중의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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