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74 번 글: 놀라움 |
| 글쓴이: 빗방울 |
글쓴날: 2001년 01월 23일 21시 43분 |
읽은수: 267 |
너무 놀랐습니다..
세상에나..
제가 달나라 딸세포에 와서 놀란것은
뉴스나
주제이야기를 읽고서가 아니고,
지극히 신변잡기적인 이야기들로
채워져 있을거라는 생각으로
무십코 클릭한
수다글들을 읽고서입니다
익명성때문인지
맞은편에 앉은 쭉쭉빵빵 여자에게 잘보일 필요가 없어서인지
아니면 원래 그렇게 솔직하신 분들인지 몰라도..
적나라하게 표현된 그 생각들을보고
한치의 주저함도없는
그 당당함을 보고
소름이 끼쳤습니다
지금쯤은
이성적으로는 지극히 당연한것들로 받아들여지고있고
단지 실천의 문제만이 남았다고 생각했는데..
단지 자연스럽게 몸에 배게하는것만 남았다고 생각했는데..
전혀
전혀
전혀
달라진게 없군요..
단지 내앞에서
입밖으로 내지 않았을뿐이였군요
으슬으슬 추워지는것이
세상이 혐오스러워지려고합니다
세상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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