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고, 날씬한 그녀… 공주일 확률이 높다. 그러나 의외로
진짜 심각한 공주병은 예상(?)치 못한 인물이어서 우리를 경
악하게 한다. 우리가 전혀 공주일꺼라 상상하지 못한 그녀의
숨겨진 면들…이런 면을 주의해서 보라!
1. 몸매와 상관없이 의외의 과감성(?)을 발휘하는 그녀.
그녀의 몸매는 통통녀,혹은 약간 비만녀. 그러나 해변에선 꼭
비키니를 고집한다. 스판덱스의 유연한 옷감에 의해 착용된
부위와 그렇지 않은 부위의 살들이 현저한 차이를 보이며 삐
져나오는 갈등을 표출할 때도 용감하게 해변에서 썬탠을 한
다. 또한 댄스아카데이에서 굳이 탑하나만을 걸친채 맹렬한
자세로 연습에 몰두해 주위를 안쓰럽게 하기도 한다. 게다가
나이트를 가면 반드시 단상으로 뛰어들어 흔들리는(?) 몸매
를 자랑한다. ^^a; 민망할 따름이다…
2. 기다란 파마머리거나 생머리, 꼭 공주모자를 착용하는 그녀.
주로 강남,압구정 쇼핑센터에 출몰한다. 키와 나이에 전혀 어
울리지 않는 긴 생머리나 얇은 웨이브머리를 늘어뜨리고, 꼭
종모양의 공주풍 모자를 착용한다. 레이스와 주렁주렁한 액세
서리를 선호하며 우아한 척 얘기를 하다가 종업원이 와서 물
어보면 눈을 동그랗게 뜨고 어린 척 한다. “어머머머…몰랐어
요…아이참~아이참~” (옆에서 들으면 문득 살의가 돋는다..
흐미~) -_-;; 이때의 문제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패션과 헤어
를 나름대로의 스타일이라고 생각하는데 있다. 음…스타일(s
tyle)이 우리나라와서 고생 많이 한다..쯧쯧~ 안쓰럽다.
3. 핸드폰에 숨겨진 공주병의 증상들.
먼저 핸드폰 창을 열면 주로 공주나 왕비가 등장한다. 이번에
핸드폰을 바꾼 내친구는 애니콜 때때옷 이벤트에서 예쁘게
차려입은 중전을 모셔왔다. 경복궁이나 비원에 가면 꼭 “왠
지 낯설지 않아..”를 연발하더니 기어이 자기 핸드폰에 중전
과 상감을 모셔버렸다. -_-;;; (본인은 병을 부인했지만 그 이
벤트에는 여러가지 때때옷 캐릭터가 많았다 굳이 중전이 아
니었어도..-_-+확인해보시라! http://www.anycall.com/i_e
vent/new_year/event_main.jsp?sub=character) 또 아바
타몰에서 중전 의상을 구입해 자기 아바타에서 입혔다는 것
도 변명이 안된다. 그리고 결정적 증거로 벨소리랑 연결음이
상당히 오만하다. ”아~ 후~ 인기많은 것도 피곤해. 왜 이놈
의 인기는 시들줄 몰라. 조금만 기다려봐…”시큰둥한 그녀의
연결음. ”남자 혹은 여자의 목소리로 나오는 벨소리. “공주님
전화왔어요”등등… 그녀의 생활습관에 묻어있는 공주병…
그리하여 병은 습관에서 온다는 것을 절실히 깨닫는 순간이
었다. -_-;;;
공주병은 사소한 관찰로도 증상이 파악된다. 21세기 불치병
으로 군림한 “공주병 ”이제 숨겨진 증상을 파악해 초기에 치
료하도록 하자. “공주궤양””왕비암”으로 전이되면 쉽게 고쳐
지지 않으므로 우리의 노력이 필요한 때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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