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639 번 글: 가벼운 패러디 '부시 사과문' [퍼온 글] |
| 글쓴이: ^^; |
글쓴날: 2003년 01월 07일 04시 38분 |
읽은수: 2034 |
[속보] 드뎌 나왔다. 부시 사과문
글쓴이 : 콜롬보 글쓴날 : 2002/12/26(14:05) 조회수 : 274 점수 : 64
크리스마스 잘 보내셨는가.
나 부시는 기억도 가물가물한
장갑차 사고와 관련
아래와 같이 입장을 밝힌다.
- 사과방법에 대해
내가 니네 대통령에게 전화질해서 사과하면서
졸라 미안하다고 말한 본래의 취지는 가려지고,
취지와는 아무런 상관없는,
전화질이냐, 직접 사과냐만을 따지고 있구나.
대변인을 통한 1차 사과를 한 것은
우리 대변인 월급이 니네 대통령만큼 되기 때문에
그 정도면 이해할 줄 알았다.
그리고 그때는 내가 과자먹는 시간이었거등.
대통령 해 본 넘들은 알겠지만,
과자 먹다가 갑자기 사과먹기는 쉬운 일이 아니지 않냐...
니덜이 하도
양초와 종이컵을 낭비하고 있길래
내가 니네 대통령한테 직접 전화했다고 말했자너?
왜 못믿냐?
- 두 병사의 신병인도 거부와 초상훼손에 대해
공인이 아닌 개인에 대한
당사자 동의없는 신병인도는 불법이다.
그 넘들도 근무에 충실했고
단지 통신장비 이상이라고 밝혔자나.
차라리 장갑차라도 구속하라는 니덜 참 우끼고 자빠졌다.
그게 얼마짜린데...
헬멧과 통신장비를 구속하자면
그건 내가 생각해볼께.
본인은 본인(?)들의 요청에 따라
그 넘들을 귀국처리하였으며,
이와 상관없이 자의적인 형태의
이넘들 초상화 훼손 등은 내가 책임지지 않으며,
이는 해당 개개인의 책임임을 분명히 한다.
- 두 여학생의 죽음 문제에 대한 견해와 사과
당연 우리는 자살이 졸라 잘못된 것이라 생각한다.
허나 지난 사건의 경우,
꼭 자살이라는 차원에서 접근한 것이 아니였음을 밝힌다.
우리 미국군이 일반적인 니덜 군대와는
그 형식과 내용, 지향점이 다름은 잘 알 것이다.
최대한 우리나라에서 근무하듯,
위선과 가식을 벗고
편안하게 근무하는 형태를 취해왔으며,
근무 도중 나온 실수에 대해서
취조하는 듯한 재판은 적당치 않다.
또한
현행범이라 할지라도,
실수에 대해 권위적으로 심문하기보다는
최대한 사고를 낸 사람들의 아픈 마음을 이해하는 입장에서
그의 스또오리을 들어주는 재판을 지향해왔으며
이것이 우리 미군법정의 특성임을 밝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의 경우 사안의 특수성을 감안할 때,
우린 이런 스타일이니까 딴지 걸지마
라고 할 수만은 없음을 잘 안다.
분명히 해당 작전의
취지나 주제, 내용과 상관없는 사고와 관련해서
고장난 헬멧을 착용하게한 점은 인정하고,
이에 엎드려 진심으로 사과하며,
고장난 헬멧을 법정에 세울 방침임을 밝힌다.
정리하자면,
1) 살인미군 운운이라든가 부당한 재판 등에 대해서는
니들이 오바하는 것이고,
2) 고장난 헬멧을 그냥 착용시켜 내보낸 점은
경솔했음을 인정 및 사과하고
이에 따라 해당 헬멧을 사형조치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북한 핵문제에 대해서 우리는
두 개의 전쟁을 수행할 능력과 의지가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
북한과 전쟁을 하자는 이회충에 대해
천만명 이상이 투표해 주었다.
연령 성별 등을 감안해서
이 중 500만명 정도를 선정하여
북한가는 특공대를 짜도록 하겠다.
선정된 용사들께는 개별적으로 메일 드리도록 하겠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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