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39 번 글의 답장글: RE: RE: RE: 너무하십니다. |
| 글쓴이: 한말씀 |
글쓴날: 2002년 05월 25일 15시 23분 |
읽은수: 1774 |
: 요즘은 맞벌이 부부엄청많습니다. 어차피 여성분들도 목숨걸고 집안일 시댁일 회사일 아이돌보는일 하는건 마찬가지이지요.
: 남성분들만이 목숨거는건 절대 아닙니다.
>>> 엄청 많습니까? 과반수 이상은 됩니까?
>>> 목숨건다는 말씀에 대해 이해를 잘 못하시는 것 같군요.
요즘 과로로 쓰러지는 40대 남성이 얼마나 많은 지 아십니까?
"목숨건다"는 말 함부로 하지 마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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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래나 저래나 어차피할꺼 즐겁게 하라시는 말씀같은데 사람의 마음은 이심전심이라고 했습니다. 남편이 도와주고 서로아껴준다면 즐겁고 힘이 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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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편이 도와주면 "즐거운 일"이고
남편이 힘들어 못도와주면 "노예노동"입니까?
바깥일이 고되고 힘들어서 가사노동을 도와주고 싶어도 못도와주고, 그냥 마음으로만 고맙게 생각해도 "노예노동"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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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에서 지불하는것이 아니라 부부간의 이해로 풀수 있는 문제같은데요...^^
: 자본주의가 억지로 가져다 붙이는 핑계를 대는 것 그것이 현실이죠.
>>> 무슨 뜻인지 이해가 안되는군요.
>>> 이해된 부분만 갖고 말씀드리지요.
부부간의 이해로 풀수 있는 문제인데, 제도적으로 일률적으로 사회에서 지불하라고 요구하는게 누굽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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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이상합니다. 어째서 꼭 누군가가 그만둬야한다고 설정하시는건지
>>> 설정이 아니라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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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본인을 가장 잘 이해해줄 사람은 본인 이지만 그 두번째로는 부부입니다. 부부가 서로 이해하고 협심한다면 어째서 그런 상황이 나올까요? 세상은 남성과 여성으로 나누기 이전에 어머니 아버지 형제자매 그리고 부부 또 아이들입니다. 어째서 남성과 여성으로 나뉘어야하는지 이해할수 없습니다.
>>> 그건 극단 페미니스트들에게 물어보십시요.
여성과 남성으로 나누고, 여기에 힘의 논리를 적용시키고 있는 사람들이 바로 극단 페미니스트들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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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이라는 것은 생각차이입니다. 당장 현실은 부부가 서로 니가해라 내가해라 싸우고 서로 미루는것이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고 마음을 합쳐 도움을 주며 현실을 이겨가야하는 것입니다.
>>> 이해심만으로 부족하니 돈을 지불하라고 주장하는게 누굽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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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께서 쓰신 글을 볼때 님께선 별로 행복해보이지 않습니다.
>>> 님은 남의 글을 읽고 확대해석 내지는 자기멋대로 판단하는 기질이 있으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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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힘든 상황이 온다고해도 부부가 서로 믿고 사랑하고 아끼며 의지한다면 과연 어떤 글을 쓸수 있을까요? 제일 먼저 글을 쓰신 주부분께서는 남편분과의 이해관계가 성립되지 않아 답답한 마음을 게시판에 글로 남긴것 뿐입니다. 그분에게 어느누가 문제를 해결해줄수 있을까요? 님도아니고 저도 아닙니다. 그렇다면 님께선 그분에게 무엇을 해주실겁니까? 현실을 자각하고 나죽었다 현실에 적응하고 희망없이 살아라...라고 하실겁니까?
>>> 내가 그렇게 이야기 했읍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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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아무 상관없는 남이라지만 조금이라도 마음의 위안이라도 드리는것이 그분의 삶이나 우리의 사회에 더욱 보탬이 되지 않을까요? 세상이 이렇게 삭막해서 우리의 자녀들에게 어떠한 세상을 남겨주시렵니까? 사람은 어떠한 상황에서나 큰소리를 쳐서는 안됩니다. 내가 곧 어떠한 상황이 될지 아무도 모르니까요. 어디서 주워들은 이야기하나 해드릴까요? 어떤 남성분이 버스안에서 자신에게 손을 흔드는 아이에게 함께 손을 흔들어 주었답니다. 왜냐하면요. 나중에 그 아이가 성장한 후 그 남성분의 아이가 그에게 손을 흔들었을때 자신이 그랬던것 처럼 해주길 바래서이지요.
: 좋은 세상은 서로서로가 마음을 아름답게 쓸때에 만들어집니다. 서로 헐뜻는것이 아니라요...세상자체가 그다지 아름답니는 않지만 그렇다고 더욱 악화시킬수는 없는것 아닙니까? 우리모두 서로에게 상처주지 맙시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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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는 어느 한쪽이 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하는 것입니다.
제가 답변을 달은 이유는,
어느 한 쪽이 다른 한쪽의 이해만을 구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쪽에서 이해를 해야 하는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 것 뿐입니다.
헐뜯는 것이 아니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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