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 번 글의 답장글: RE: 여성학에서 느낀 점 |
| 글쓴이: 허준 |
글쓴날: 2000년 05월 18일 11시 39분 |
읽은수: 4184 |
: 느낀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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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몇달 동안 이화여성학 방명록에 들러 보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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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방문자들의 글을 읽으면서 일방적인데다 무례하고, 자칭 지성인임을 자부하는 그들의 오만한 글과 편견과 왜곡된 사실에 대한 끝없는 맹종적인 확신과 이화 여성에 대한 무차별적인 비난을 접할 수 있었고, 그 가운데서 여성운동의 답답한 현실적 딜레마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있었습니다. 최근엔 그 도가 지나쳐 여성 방문자들이 마구 국방의 필요성비하/성폭력적 언어를 구사하는 것을 보며, 무슨 대책이 필요하지 않나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오늘 여러 애국지사/순국선렬/선배 선생님들을 기억하며 이화여성학이 한국사회의 독버섯이 가중되어 안타까운 마음까지 들었습니다. 그 무례하고 무지한 여성들의 사고방식을 안보게 되어 다행스럽게 생각할 정도입니다. 국가를 위해 아무런 한일도 없는 그녀들만의 모습에서 성차별을 철폐하기 위한 노력이 얼마나 요원한가하는 절망감까지 들었었으나 어떤 방식으로든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앞으로는 근대국가처럼 군필이 아닌자들은 참정권 등의 모든 권리를 말소하고 국가를 떠나라고 충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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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례하고 더러운 사고로 얼룩진 이화여성학에서 한국 여성현실의 현주소를 본 느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별이 있는 한 국가를 위한 자들의 보상운동은 계속될 것이고, 절망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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