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3 번 글: 책, 비디오 등 |
| 글쓴이: 별족 |
글쓴날: 2001년 11월 14일 13시 14분 |
읽은수: 1595 |
소개를 하려구요. 저는 뭐 워낙에 이론서를 잘 못 읽어서, 제게 좋았던 걸 소개할 건데요. 혼자 읽고 강경한 페미니스트가 되거나, 함께 읽고 대화하는 중에 페미니스트로 경도되기 쉬은 책이지요.
[이갈리아의 딸들]-책
히스테리아에서 96년께 나온 책인데, 기존의 사회에 여성에 남성을 남성에 여성을 대입한 얘기죠. 남녀평등의 이상사회가 아니라서 실망하는 사람들도 있다지만, 사실 저는 지금 세상이 얼마나 바보같은가, 를 적시하게 되었답니다.{적합하지 않을까? 난 실패했었던 듯-_-;;;}
[페미니즘-무엇이 세상을 움직이는가]-책
이두에서 98년에 나온 책인데, [1968년]의 공동저자인 수잔 앨리스 왓킨스가 쓴 책으로 페미니즘 운동의 역사를 기사체에다가 삽화를 곁들여 쓴 책이지요. 읽다보면 숨이 차지만 딱 제 취향이지요. 이론없지, 흥미진진하지, 대부분의 여성운동가, 여성운동의 이슈들을 좌르륵 훑지. {세미나 교재용으로 부적합}
[시녀이야기]-책
저는 핸드메이드,란 제목으로 읽었는데요. 영화도 있다는데 건 모르겠구요. 무척 충격적이예요. 기독교 원리주의자가 장악한 국가. 여성은 딱 아담의 갈비뼈에 해당하는 지위거든요. {부적합}
[더 월]- 비디오
데미 무어가 나오는 영화인데, 옴니버스식으로 엮인 낙태 이야기지요. 그 시대 상황에서 선택의 기로에 선 여성들의 이야기죠. {낙태에 관한 논쟁용 보조자료로 활용 가능!!!}
[이스트웍의 마녀들]- 비디오
재미있어요. 왜 그런가고 설명하라면 못 해요. 제 취향이예요T T
골라놓고 보니 왜 여기다 쓰는가 싶지만, 그러고 싶으니 저도 이상하지요. {입문자를 위한 교재용으로는 절대 부적합!!!!}
[여자들에게 고함]-책
함인희 교수님이 쓴 책인데, 사회생활하는 여성들의 문제들이 절절하지요. 한계는 여전하지만, 간결하고 명확하지요.{적합}
[저는 오늘 꽃을 받았어요]-책
또문에서 논문을 책으로 펴낸 거지요. 아내폭력을 사례중심으로 이를 공고하게 하는 문화적인 부분들을 설명하려고 하지요. 제가 변태인 것이 증언자의 사례를 읽어댔다는 거지요. 상황 묘사나, 판단 등. 역시 이론서보다는 증언집을 저는 잘 읽습니다T T{적합}
[이미지와 현실 속의 여성들]-책
제목이 정확한지 모르겠네요. 80년대 헐리웃 영화를 소재로 삼아서 익숙해서 이해하기 쉬웠어요. 저랑 세대차이를 느끼셔도 어쩔 수 없어요. {적합}
[약이 되는 동화, 독이 되는 동화]-책
어린이한테 어떻게 흡수되는지 알 수 있지요. 글쓰기 선생님인 저자가 태평성대를 묘사하기 위해 '춤추는 무희'가 있는 술자리를 상상하는 어린 남학생에 대해 말할 때는 끔찍하지요. {적합}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