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주의 페미니스트들이 또한 주목했던 것 중 중요했던 것은 임금노동자로서의 여성의 지위입니다.
맑스와 엥겔스 등이 여성해방은 이쪽으로 가야한다! 고 제시했던 것이 '여성의 사회참여의 증대'였죠. 그러나 실제로 여성들이 임금노동자로 등장하게 되면서, 여성들은 해방적인 휼륭한 경험보다는 더러운 경험을 많이 하게 되죠.
그러면 왜 그럴까?
하면서 사회주의 페미니스트들은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대부분의 일하는 여성들은 직장에서의 일과 집에서의 무보수 가사노동이라는 이중의 짐을 지게 되었죠.
맞벌이하는 부모를 두신 분들(물론 전형적인 가족일 경우)은 다 이해되시겠지만, 저희 어머니도 집에 들어와서 저녁밥 짓고, 빨래개고, 빨래에 붙은 흰색 보푸라기 테이프 처리하고, 다림질하느라 1시쯤 주무시죠. 나와 동생이 일을 일부 나눠서 하더라도 힘든 건 마찬가지죠...
옆길에서 다시 본류로 오자면.
일을 두 배로 할 뿐 아니라, 임금노동자인 여성들은 같은 동료인 남성에 비해서 돈을 덜 받게 됩니다.
사회주의 페미니스들은 이것이 현재의 임금체계가 '가족수당'체제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이 가족수당이라는 것은 "돈벌어오는 아버지, 가사노동만 하는 어머니, 이에 딸린 몇몇 자식들"로 이루어진 것이 '가족'을 그리고 있는 것입니다. 즉 여성은 딸린 벌어먹일 부양가족이 없기에, 같은 직급의 남성보다 임금을 적게 받을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하트만은 가족수당이 '현존하고 있는 성별 분화의 기초가 되고 있다! 핵가족의 경제적인 초석이 되고 있다! 고로 여성은 자꾸만 남성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하게 된다!' 고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사회주의 페미니스트들은 '여성이 어떤 계급에 속하는가?'라는데 주목합니다.
남편의 계급을 따르는 것인가, 아니면 래디컬 페미니스트처럼 여성 자체가 하나의 관례적인 계급이다라는데 의견을 같이 할 것인가.....
사회주의 페미니스트들은 여타의 논의와 마찬가지로 절충적인 입장을 취하죠. 여성은 이중의 계급 지위를 가진다고요.
돈많은 부르주아와 결혼한 여성이 전형적인 가정주부로 살다가 이혼했다고 가정하죠...
얼마나 복잡한 이야기인줄 알겠지요? T.T
하지만 중요한 것은 여성들도 여러 계급으로 나뉜다는 사실이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