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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 번 글: 2003 여성문화이론연구소 봄강좌 안내
글쓴이: 여성문화이론연구소 [홈페이지] 글쓴날: 2003년 03월 31일 20시 14분 읽은수: 7065
안녕하세요.
여성문화이론연구소입니다.
드디어 여이연 봄강좌가 개설되었습니다.
탈식민 이론에서 중심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스피박, 바바, 트린 민하를 비판적으로 읽어내는 월요강좌, 주디스 버틀러의 텍스트를 꼼꼼하게 읽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요강좌. 이렇게 두 강좌가 개설됩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신청방법은 맨 아래 참조해 주세요.



< 2003 여이연 봄강좌 >


1. 2003 여이연 월요강좌
흉내내기와 냉소주의를 넘어서: 탈식민의 쟁점들 1

지배이데올로기는 잔여이데올로기를 자신의 이익에 맞게, 부상중인 이데올로기를 자기 입맛에 맞게 병합하는 능력을 언제나 발휘해 왔다. 제국의 중심에서 잠시나마 겪어 본 포스트콜로니얼리즘, 페미니즘을 포함한 급진 이론들은 언제나 이런 식으로 병합되어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고 이내 시들어간다. 멀리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반전, 반미 시위들을 인터넷 소식으로 접하면서 드는 생각은, 미국은 우리의 무의식이자 대문자 타자라는 점이다. 우리의 강력한 일부이면서도 알 수 없고, 그렇지만 발언하는 순간 드러나는 대륙으로서의 무의식 혹은 라캉이 말한 이상적-자아로 기능한다는 것이다. 본 강좌는 탈식민을 제기하게 만든, 우리 사회 내부의 모순들과 전지구화하는 '제국(들)'과의 복잡한 관계를 한국 페미니스트의 시각에서 같이 생각해 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우리는 미국에서도 이미 스타 이론가들이 된 스피박, 바바, 트린 민하의 주요 저서들을 비판적으로 읽어낼 것이다. 본 강좌는 서구의 담론 읽기에 수반되기 쉬운 무의식적 흉내내기와, 제국과 우리의 구조적 종속에 대한 인식에서 나오는 냉소주의, 이 둘 다를 넘어서는 긍정적인 전망 수립에 역점을 둘 것이다. 또한 여기서 더 나아가 우리들이 살고 있는 현실에의 준비된 개입을 위한 페미니스트 레토릭의 계발 및 세련화의 문제를 통해 각기 자신들의 입장과 관을 단련하는 페미니스트 헬스장(^^)으로 만들고자 한다.



제1강(5/12) 콜로니얼리즘과 포스트콜로니얼리즘: 탈식민decolonialization이라는 난제
제2강(5/19) 스피박 1: 페미니즘과 비판 이론, 국제적 틀에 서 본 프랑스 페미니즘
Spivak, In Other Worlds. 5장, 9장
A Critique of Postcolonial Reason. 전반부
제3강(5/26) 스피박 2: 하위 주체 연구
In Other Worlds. 12장.
「하위 주체는 말할 수 있는가?」(세계사상, 1998에 번역이 있음)
제4강(6/2) 스피박 3: 스피박 되짚어 읽기.
In Other Worlds. A Critique of Postcolonial Reason 후반부
임옥희, 「스피박의 페미니즘: 탈식민 공간을 위하여」(『여/성 이론』6호)
제5강(6/9) 바바 1: 콜로니얼리즘 담론과 시늉 떨기
Bhabha. The Location of Culture. 1-6장. 특히 3, 4, 5 장
제6강(6/16) 바바 2: 포스트-이즘들과 탈식민의 쟁점들
The Location of Culture. 7-12장. 특히 8, 9, 11장.
제7강(6/23) 트린 민하: 제 3 세계 여성들의 문제
Trinh T. Minh-ha. Woman, Native, Other: Writing Postcoloniality and Feminism
제8강(6/30) 정치적 협상능력을 위한 페미니스트 레토릭 세련화의 문제들


전담 강사: 박미선 (Texas A & M University 영문과 박사과정)
시간: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2. 2003 여이연 수요 강좌
깊은 우울증에 시달리는 가벼운 몸들

버틀러의 텍스트를 읽어낸다는 것은 만만한 작업이 아닙니다. 그처럼 난삽한 버틀러의 이론을 구태여 이곳에서, 여자들이 함께 모여 읽어야 한다면, 무엇 때문에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라는 물음을 물어보아야 할 것입니다. 이번 강좌는 무엇보다도 버틀러 텍스트를 꼼꼼히 읽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그런 다음 버틀러가 말하는 몸의 물질성과 젠더 아비투스가 사회적인 권력의 장 안에서 어떤 구체적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를 따져보고 그녀의 이론을 우리의 맥락에서 체화시키고 재구성하고자 합니다. 버틀러를 읽는 행위 자체가 공동의 연행이자 수행이며 글쓰기 실천의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제1강(5/7) 섹스는 이미 언제나 젠더였던가?: 섹스/젠더/욕망의 주체
제2강(5/14) 언어, 권력, 치환의 전략
제3강(5/21) 금지/정신분석학/이성애 매트릭스의 생산
제4강(5/28) 몸의 물질성과 젠더 수행성
제5강(6/4) 양심이 우리 모두를 주체로 만든다
제6강(6/11) 나쁜 양심의 회로
제7강(6/18) 깊은 우울증에 시달리는 비/(주)체들
제8강(6/25) Antigone's Claim

기본 텍스트
Gender Trouble
Bodies that Matter
Power of Psychic Life
Antigone's Claim

전담강사: 임옥희(여성문화이론연구소 편집위원)
시간: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수요강좌는 선착순 '12명'입니다.)


* 강좌신청을 원하시는 분은 입금 후 여성문화이론연구소로 전화주시거나, 홈페이지 강좌 게시판을 통해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수강료는 한 강좌당 10만원입니다).

* 신청마감은 5월 3일(토)까지입니다.

- 여성문화이론연구소 02) 765-2825
- 홈페이지 www.gofeminist.org(강좌신청 및 게시판)


< 입금계좌 >
국민은행 031-21-0781-178(예금주 고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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