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96 번 글의 답장글: RE: 동감 |
| 글쓴이: 박상희 |
글쓴날: 2003년 01월 14일 22시 40분 |
읽은수: 4399 |
구구절절 왜 이렇게 공감이 가는지 모르겠군요.
저 역시 같은 고민을 하고 있거든요.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육아를 위해서 직장을 포기하지 않아도 된다면...개인을 희생하지 않아도 된다면...
저는 지금 일하고 있을겁니다.
아기를 낳기 위해서 집에서 쉬라는 시부모님과 남편의 권유아닌 강압이 없을것이고...
시부모님을 모시기 위해 낳아준 부모님은 찾아뵐 새도 없는...
아까운 기술과 능력을 썩여야만 하는...
이 땅의 여성들의 말을 귀기울여 주세요.
저는 육아보다는 개인의 발전을 희망합니다.
결혼을 왜 했느냐고요? 사랑하기 때문에 했습니다. 아이 낳기 위해서가 아니고요.
시간날때 다시 올리도록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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