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뭔가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을수록 논의의 여지를 많이 남기는 것이니, 곧 허점이 많으니까 설이 많을 수밖에 없겠죠. 그리고 언어란게 문맥상의 의미가 참 중요합니다.. 중세 시대 마녀
의 똑똑함을 논할 때 그것은 지식적인 의미이지 얼마나 교활한가
내지는 영악한가의 척도는 아닌 것입니다... 때에 따라서는 님처럼 영악한 생존의 논리에 더 우위를 둘 수도 있겠군요.. 저도 얼마전까지는 곧잘 하던 말이 있습니다.. 바로, "똑똑한 여자는 남자들과 싸우지만 더 똑똑한 여자는 남자를 이용하는 여자이다" 란 생각인데요, 남녀가 다 기분 나쁘게 들렸을 이 생각이 이제 좀 바뀌었답니다. 진짜 중세 시대 마녀들이 그만한 지식을 소유하고 있었다면, 너무 바보같은 여자들입니다.. 자기 한 몸 간수할 정도의 영민함도 없고... 그같은 여자들이 만일 현대를 살았다면 님의 말대로 페미니스트가 되었을 거예요.. 현대의 바보같은 페미니스트들... 남성의 권력에 빌붙어 사회적 약자로서의 여성의 권리에 눈감으면, 남자들에게 칭찬받아 가며 얼마든지 잘먹고 잘살수 있는데, 그렇게 영악하지를 못해 바보같이 돈도 안되는 일들을 하고 있죠... 약자의 편에 서서 자기 몸 돌보지 않고 저항하는 많은 이들이 사실은 그렇습니다.. 똑똑한 체 하면서, 실은 여리고 바보같은 사람들이죠... 하지만 그런 사람들이 이 사회를 더 풍요롭게 만들어간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되겠죠..
그것은 실로 '복수'를 위함이 아니라 다같이 더불어 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처절한 노력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님은 페미니스트들을 적대적으로 대할 지 모르겠지만, 페미니스트는 여자가 잘났으니 여자들끼리 잘 살아보자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건 아닙니다..
흥선 대원군처럼 일부러 바보 흉내라도 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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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 목숨 정도는 부지할 수 있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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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 그 바닥이 설이 많아 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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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 공부할려면 책을 다양하게 읽어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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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업시간에 선생님께서 해주신 말씀입니다.
: : 왜 중세시대때 마녀재판이라해서 여자들이 죽어가야 했냐면은 그당시 자신들의 지식을 갖게된 여자들이 늘어나면서 똑똑해 지기 시작하자 거기에 불안감을 느낀 남자들이 마녀로 몰고가 죽인거라구요....
: : 음 제가 말솜씨가 부족해 이렇게 밖에 말을 못하겠는데 ^^;
: : 암튼 이것 말고도 "마녀"에 대해서 많이 궁금해요.
: : 왜 하필 늙은 여자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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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꼭 가르쳐 주세요? ^^
: : (근데 이런 질문을 여기다 해도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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