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6 번 글: [여성노동]ILO, 임신 여성근로자 보호 논의 |
| 글쓴이: 신딸기 |
글쓴날: 2000년 05월 30일 12시 01분 |
읽은수: 2034 |
이런 뉴스는.. 뭔가 자세한 걸 알고 싶은데...
감질맛만 나게 하는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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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ILO, 임신 여성근로자 보호 논의 (종합)
[주요뉴스, 세계] 2000.05.30 (화) 08:46
(제네바=연합뉴스) 오재석특파원= 국제노동기구(ILO) 제88차 총회가 30일 오전(한국시간 30일 오후)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막, 임신중인 여성근로자들의 보호 문제를 비롯한 현안들을 중점 논의한다.
오는 15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총회에는 김상남(金相男) 노동부차관을 비롯한 우리나라 정부 대표단을 비롯해 175개 회원국 대표들이 참석한다.
이번 총회는 특히 여성의 산전 산후 휴가를 현행 60일에서 12주로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하는 `모성보호협약' 개정안에 대한 찬반토론을 거쳐 채택 여부를 결정할 계획인데, 현재의 분위기를 감안할 때 통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은 지난 총선에서 여야 3당이 여성의 산전.산후 휴가를 90일로 늘리겠다고 공약한 바 있고 의원입법으로 계류 중이어서 개정안이 채택되더라도 국내 비준.발효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총회는 또 미얀마 강제노동 문제에 대한 ILO 차원의 제재 여부가 논의될 예정인데, 각 기업과 노동조합, 국제기구, 국가들에 대해 미얀마와의 관계를 재검토해 줄 것을 촉구하는 권고안이 채택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ILO 집행기구는 지난 3월 미얀마 정부가 당초 약속에도 불구하고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는 강제노동 중단 노력이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고 결론, 처음으로 ILO 조항에 따라 권고안 채택여부를 이번 회의에서 결정토록 했다.
회의는 이밖에 인적자원의 훈련 및 발전, 농업 분야의 안전 및 보건 등을 주의제로 다룰 계획이다.
이번 총회의 본회의는 유럽유엔본부 회의실에서 열리며 각 분과위원회 회의는 ILO 본부에서 진행된다.
ojs@yonhapnews.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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